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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주방은 어떤 모습? 이케아가 예측한 ‘2025 주방’

촛농불 2015. 7. 28. 08:11

미래의 주방은 어떤 모습? 이케아가 예측한 ‘2025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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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김현경 기자] 최근 요리하는 방송이 대세일 만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집에서 ‘주방’이 차지하는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미래의 주방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케아(IKEA)가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콘셉트 키친 2025(Concept Kitchen 2025)’라는 제목 아래 10년 후 주방의 모습을 공개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전했습니다.

사진=이케아


이케아가 예측한 미래의 주방에서는 사람이 할 일이 줄어듭니다. 똑똑한 주방 기기들이 알아서 척척 일손을 덜어주고, 사람은 결정만 내리면 됩니다.

주방에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사라집니다. 대신 ‘사물인터넷’이 보다 편리하게 요리를 돕습니다.

다음은 이케아가 예측한 미래 주방의 특징입니다.



▶냉장고가 사라진 주방=주방의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냉장고가 미래의 주방에서는 사라집니다. 온도 조절 기능이 있는 선반이 냉장고를 대신합니다.

문이 없이 오픈된 형태기 때문에 어떤 음식이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사진=이케아


음식은 투명한 용기에 담겨 선반에 올려지고, 선반에 내장된 냉각 기술로 온도가 유지됩니다.

‘2도’라고 표시된 용기에 생선을 담아 선반에 올려놓으면 생선의 온도가 2도로 유지되는 식입니다.

사진=이케아


▶레인지는 보이지 않게=공간 활용을 최대화하기 위해 눈에 보이는 스토브도 없앱니다. 대신 식탁에는 숨은 인덕션이 있어 조리할 때만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인덕션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일반 테이블과 같아 책상, 조리대, 식탁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케아


▶레시피를 알려주는 식탁=토마토가 상하기 전에 어떤 요리를 해야 할까 고민된다면? 이케아 식탁 위에 토마토를 올려 놓으면 됩니다. 식탁이 쉽고 빠른 레시피를 알려줘 음식물이 버려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사진=이케아


레시피의 자세한 내용은 식탁에 표시됩니다. 더이상 스마트폰으로 레시피를 보지 않아도 됩니다.

사진=이케아


▶싱크대는 2개=다른 것은 사라지거나 축소되는 반면 싱크대는 2개로 늘어납니다. 물 부족 때문입니다.

물을 재사용하기 위해 싱크대를 2개로 분리해 하나는 하수관으로 배출되는 ‘검은 물(black water)’을 버리고, 다른 하나는 재사용할 수 있는 ‘회색 물(grey water)’을 버려 식기세척기나 식물을 키우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진=이케아


▶철저한 분리수거=분리수거는 더 철저하고 깔끔하게 됩니다. 분리수거 기계에 쓰레기를 분류해 넣으면 분쇄돼 진공 포장되고, 어떤 종류인지 라벨까지 붙어 나옵니다. 

사진=이케아




pin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