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쿠첸 양강구도 깨지나…대유위니아 전기밥솥 개발 박차
2015.09.02 17:22:13
[미디어잇 이상훈] 대유위니아가 오는 12월 20일을 목표로 전기밥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위니아만도 인수 후 2015년형 에어컨(1월), 업소용 냉장고 프라우드C(3월), 2015년형 냉장고 프라우드와 휴대용 자연가습 청정기 위니아 스포워셔(4월), 소형 냉장고 프라우드S와 위니아 마이크로버블(5월), 디바이딤채 전기주전자(6월), 디바이딤채 전기레인지와 뉴트리불렛(7월)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종합가전사로 변신하고 있다.
특히 대유위니아는 주방가전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d° by dimchae(디바이딤채)’라는 별도의 소형 주방가전 브랜드도 만들었다.
전기밥솥은 ‘딤채’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대유위니아는 현재 쿠쿠전자와 리홈쿠첸이 양분하다시피 한 전기밥솥 시장을 3강 체제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월 말까지 대유위니아는 연구개발(기구설계, 제어개발, 식품연구개발), 영업(영업, 영업관리·기획), 디자인(제품 디자인, 시각디자인), 마케팅(마케팅, 상품기획), 품질관리, 구매, 인사 담당 직원을 추가로 모집했는데 그 중에는 전기밥솥과 관련된 인력도 적지않다.

▲대유그룹 본사 앞에는 딤채 쿡 출시예정일이 카운트다운되고 있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전기밥솥은 대유그룹 내에서도 꽤 큰 이슈다”라며 “본사 건물 앞 시계탑에 무쇠 밥솥 모형까지 만들어놓고 그 아래 ‘D-XX’ 식으로 출시까지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다. 따라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12월 20일까지 제품이 개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유위니아가 만드는 전기밥솥은 보급형과 고급형 모두 출시되고, 주력 모델은 IH 전기밥솥이다. IH 방식은 전기 코일에서 발생되는 열에 의해 솥(내솥) 자체가 통째로 가열되는 방식으로 가마솥의 원리와 유사하다. 현재 IH 방식 전기밥솥을 만드는 국내기업도 쿠쿠전자와 리홈쿠첸 뿐이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몇몇 전기밥솥 제조사가 더 있지만 대부분의 수요는 쿠쿠전자와 리홈쿠첸이 거의 독식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그 비율을 7:3 정도로 보고 있는데 프리미엄 급 IH 전기밥솥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선택권을 넓힐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가전_김치냉장고,공기조화 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유그룹, 식품 전문 브랜드 '딤채식품' 출범 (0) | 2015.09.03 |
---|---|
삼성, 숙면 도와주는 ‘슬립센스’ 공개 (0) | 2015.09.03 |
김치냉장고, "젊은 층 2030 수요 잡아라" (0) | 2015.09.02 |
쿠쿠전자, 한일월드 실소유주 ‘BNK캐피탈’과 MOU 체결 (0) | 2015.09.02 |
[현장르포] 대한민국은 지금 할인판매 중 (0) | 2015.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