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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전자 가전제품과 연동되는 '기가 IoT 홈' 서비스를 연내에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KT) |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KT는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전자 가전제품과 연동되는 '기가(GiGA) IoT(사물인터넷) 홈'을 연내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삼성전자는 스마트 가전의 제어·연동 기술을 지원하고, KT는 이 기술을 활용한 기가 IoT 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의 기가 IoT 홈 플랫폼과 삼성전자의 가전 서버를 연동, 이용자의 가정 내 와이파이 연결로 공유기를 통한 호환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완료했다.
KT는 지난 달 스마트폰 앱을 통해 디지털 도어락 등 집 안 생활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도 제어할 수 있는 '올레 기가 IoT 홈매니저'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올레 기가 IoT 홈매니저는 6종의 삼성전자 생활가전을 관리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KT는 "연내에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서비스 2종이 먼저 출시된다"면서 "내년 초 세탁기와 냉장고, 로봇청소기, 오븐 등 4종의 서비스가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플라자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생활가전을 구입한 후, 삼성 스마트홈 계정을 가진 고객이 올레 기가 IoT 홈매니저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그 후 보유한 삼성가전을 기기 추가하는 방식으로 기가 IoT 홈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향후 고객 생활 습관에 맞춰 가정 내 다양한 IoT 생활기기를 자동으로 복합 제어하는 서비스도 내놓는다. 더불어 양사의 긴밀한 협업으로 공동 마케팅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