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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편리하게…자동차 따라하는 냉장고

촛농불 2016. 5. 31. 07:31

더 편리하게…자동차 따라하는 냉장고

[채널A] 입력 2016-05-30 20:21:00 | 수정 2016-05-30 21:13:22

 



자동차의 편리하고 유용한 기술이 다른 전자 제품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차 트렁크 처럼 냉장고 문을 열고 경주용 자동차의 가볍고 튼튼한 소재로 노트북을 만든다고 합니다. 

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겉으로 보기엔 일반 냉장고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나 밑부분에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황규락 기자] 
“이렇게 양손에 무거운 짐을 들고도 냉장고 문을 열수 있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손을 대지 않고도 냉장고 문을 여는 아이디어는 자동차 트렁크에서 착안했습니다.

발로 트렁크를 여는 기술을 냉장고에 접목시킨 겁니다. 

이렇게 자동차에 사용하던 기술이 전자제품에도 활용되면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가동중인 세탁기 위에 카드탑을 쌓을 수 있을 정도로 진동이 없는 비결은 바로 내부 구조에 있습니다. 

자동차 진동을 줄여주는 서스펜션이 세탁기에 장착된 겁니다. 

가벼운 노트북을 만들기 위해 경주용 자동차에 쓰이는 마그네슘 합금을 활용하는가 하면, 자동차용 에어컨 기술을 발전시켜 가정용 에어컨의 성능을 높이기도 합니다.

일반 에어컨보다 실외기는 작아졌지만 냉각 속도는 더 빨라졌고 바람도 더 멀리 보낼 수 있습니다. 

[안성기 / 대유위니아 대리] 
“차량용 기술을 가정용 제품에 적용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120%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업종을 넘나드는 기술의 활용은 앞으로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황규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