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 1등급 에어컨 사면 최대 20만원 돌려준다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
입력 : 2016-06-29 01:36 ㅣ 수정 : 2016-06-29 03:34

정부는 28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중요성이 커진 ‘친환경’을 ‘소비 확대’와 접목시킨 내수 진작책을 내놨다. 다음달부터 3개월 동안 에어컨 등 5종의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사면 구입가의 10%를 환급해 주기로 했다. 낡은 경유차를 없애고 새 승용차를 사면 개별소비세를 70% 깎아 주는 한편 개소세가 부과되지 않는 승합차와 화물차를 새로 구입할 경우에도 취득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수 진작을 위해 공휴일을 특정 날짜가 아니라 요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줄이고 수도권 아파트의 청약 과열을 가라앉히기 위해 다음달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신규 아파트 중도금 대출 보증 요건을 개인당 최대 2건, 1인당 보증 한도를 6억원(수도권), 분양가 9억원 이하 아파트로 제한한다.
구조조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10조원을 포함, 전체 20조원 이상의 추가 재정지출을 하반기에 하기로 했다. 추경은 나랏빚이 늘지 않도록 국채발행 없이 지난해 세계잉여금(1조 2000억원)과 올해 초과 세수를 활용하기로 했다. 각종 기금과 공기업, 정책금융 등을 통해서도 10조원 이상의 재원이 추가로 마련된다. 정부는 재정 보강을 전제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1%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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