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하이마트에서 최근 에어컨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자료 = 롯데하이마트)
16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15일까지 에어컨 예약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0% 늘었다. 특히, 벽걸이 에어컨은 150%, 스탠드 에어컨은 135% 각각 늘었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에 소비자들이 미리 에어컨 구매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8월 전국 폭염일수는 16.7일, 서울 열대야일수는 22일이었다. 이는 1973년 이래 역대 최대치였다.
서강우 롯데하이마트 가전팀장은 "다가올 여름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 거실에 스탠드형, 안방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세트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연초 예약판매에서 에어컨을 구매하면 원하는 시기에 맞춰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에어컨을 포함해 TV, 김치냉장고, 세탁기, 냉장고, PC 등을 동시 구매하면 최대 75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