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하이마트에서 3월 의류건조기 매출이 급증했다. (자료 = 롯데하이마트)
23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3월 의류건조기 매출은 전년 대비(3월1일~22일) 11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류관리기 매출도 60% 늘었다.
의류건조기는 미세먼지로 야외에서 빨래를 말리기 꺼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1~2시간이면 빨래를 건조할 수 있고, 옷감 사이사이에 박힌 먼지와 유해물질도 제거해준다.
하택영 롯데하이마트 대치지점장은 "미세먼지로 옷을 깨끗하게 입는 것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류관리기, 의류건조기 등을 찾는 소비자가 점점 늘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황사가 시작되면 해당 제품들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31일까지 '미세먼지 3대 품목 기획전'을 진행한다. 공기청정기와 청소기, 에어워셔 등 미세먼지를 줄여줄 수 있는 가전제품들을 할인 판매한다. 건조기와 세탁기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20만 캐시백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