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가로 76㎝ 길이의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출시…가격은 159만원

LG, 가로 76㎝ 길이의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출시…가격은 159만원

입력 : 2017.06.14 14:02:19

윤태현 기자 

LG전자는 일반 전기레인지의 상판 길이(60㎝)보다 좌우로 20% 이상 긴 76㎝ 길이의 신형 전기레인지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모델명: BEH3GW)'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76㎝ 길이의 와이드형 전기레인지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모델이 LG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소개하는 모습. / LG전자 제공

신제품은 인덕션(자기장을 활용해 열을 가하는 방식) 버너 1구와 하이라이트(열로 상판을 달구는 방식) 버너 2구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다. 사용자는 음식 조리법이나 조리용기 종류 등에 따라 원하는 버너를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3㎾ 화력의 인덕션 버너를 사용해 일반 인덕션 버너(2㎾) 대비 35% 더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 인덕션 버너로 1리터(ℓ)의 물을 끓이려면 3분 30초쯤 걸리지만 LG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인덕션 버너를 쓰면 2분 20초면 된다.

이 제품은 ▲터치패널 기반 화력을 조절하는 다이렉트 슬라이드 컨트롤 ▲작동 상태나 화력을 빨간 LED 막대로 볼 수 있는 인덕션 화력 인디케이터 ▲일정 시간 이상 조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자동 잠금 기능' 등을 갖췄다.

LG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의 가격은 15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