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이천에 온라인 물류 전진기지
서울·수도권 1시간거리 물류센터
1300평 규모…하루 8000건 처리
입고~발송까지 출고 공정 자동화
박민영 기자 ironlung@dt.co.kr | 입력: 2017-06-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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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27일 경기 이천 마장면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열었다. 이날 오픈 행사에서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두번째줄 오른쪽 일곱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
롯데하이마트가 온라인·옴니채널 사업 확장의 전진기지라 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경기 이천 마장면에 열었다. 센터를 기반으로 물류 효율화를 꾀해 신속한 온라인 주문·배송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천 물류센터는 하이마트쇼핑몰, 모바일앱 주문 상품, 하이마트 매장 내 '옴니로 산다' 코너에서 태블릿PC로 주문한 중·소형 상품을 모두 처리한다. 규모는 1300평으로 하루에 8000건의 발송을 처리할 수 있다. 물류센터에는 택배터미널을 갖춰 상품 입고에서 분류, 발송까지 한 곳에서 처리하고, 출고 공정을 자동화했다. 온라인·모바일로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주문·배송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키로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물류센터가 위치한 이천 마장면은 지리적 접근성과 교통환경이 좋다. 서울·수도권까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으며 영동고속국도 덕평IC와 1㎞ 내외로 가깝다. 또 영동·경부·중부 고속도로로 이동하기 쉬워 주문 상품을 전국 각지로 당일 출고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온라인 주문 상품의 당일 출고 주문 마감 시간을 오후 3시 30분에서 7시로 연장했다. 또 대부분의 수도권 지역이 주문일 바로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10월 온라인몰을 개편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결한 옴니채널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에 '옴니존'을 설치, 고객들이 태블릿 PC로 제품 정보와 가격을 보고 원하는 제품을 찾아 주문, 결제할 수 있게 했다. 또 편의점의 거미줄 유통망을 활용해 하이마트쇼핑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세븐일레븐에서도 찾아갈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도 하고 있다. 올해는 증강현실(AR) 쇼룸 앱도 론칭, 앱으로 에어컨·TV·냉장고·김치냉장고·세탁기·의류건조기 등을 실내에 가상에 배치하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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