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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1.10 03:00
11번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사물인터넷 기반 쇼핑 서비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기반의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SK플래닛 11번가는 9일 올 2분기 출시하는 삼성전자 '2018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주문 과정을 단순화한 '바로오더' 서비스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바로오더'는 로그인 후 냉장고 스크린에 나오는 특가·추천 상품에 대해 주문 버튼을 누르면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와 연동한 '11페이'로 결제까지 하는 서비스다. PC나 스마트폰과 달리 냉장고 문에 붙은 스크린 형태를 감안해 손쉽게 쓸 수 있도록 결제 단계를 최대한 줄인 게 특징이다.
SK플래닛 이교택 매니저는 "앞으로 SK플래닛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과거 구매 성향과 빈도를 반영한 추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세탁기 등으로 IoT 가전이 확대되면 세제 사용량을 계산해 미리 사용자에게 주문을 제안하는 단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신제품 출시 후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통해 11번가 '바로오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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