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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대유위니아, 제습기 시장 공략 본격화

촛농불 2018. 6. 28. 13:26

대우전자-대유위니아, 제습기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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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15L 클라쎄 제습기
<대우전자 15L 클라쎄 제습기>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대유그룹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가 제습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우전자는 이달부터 온라인 판매망을 중심으로 2018년형 '클라쎄' 제습기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우전자로 새출발한 뒤 공기청정기에 이어 두번째 신규시장 진출로, 2014년 이후 4년 만에 대유위니아와 협업해 제습기 시장에 재진출했다. 신제품은 15리터 용량으로 강력한 터보 제습 모드를 채용해 큰 이불 빨래를 말리거나 장마철 외출 후 빠른 제습이 필요할 때 강력한 제습 운전을 할 수 있다. 또 토출부 팬이 자동으로 회전하는 '오토 스윙 기능'으로 공간에 빈틈 없는 제습 효과를 제공한다. 

편리한 사용성도 특징이다. 사용자가 35~80%까지 희망습도를 선택하면 적정 습도로 자동으로 조절하며, 예약 타이머 기능으로 제습기 사용 시간을 설정한다. 고효율 저진동 설계로 소음이 적어 한밤중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유위니아는 기존 '위니아' 제습기 6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2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유위니아 16L 위니아 제습기 제로
<대유위니아 16L 위니아 제습기 제로>

대유위니아가 선보인 '위니아 제습기 제로'는 14리터, 16리터 용량으로 고효율 컴프레서를 채택해 제습 능력을 향상시켰다. 일반 제습모드 외에도 의류/빨래 건조모드를 갖춰 장마철에도 빠르게 빨래를 말릴 수 있다. 

탈취 및 항균 기능도 갖췄다. 악취와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항균탈취필터'를 적용해 제습과 함께 실내 공기까지 관리한다. 물 넘침 방지 센서를 탑재해 수조에 물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안내해준다. 또 저소음 설계로 운전시 컴프레서가 내는 소음을 최소화해 사용자 소음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전기료 걱정까지 덜었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제습기 수요가 2014년 저점 이후 꾸준히 반등하며 가정 내 필수가전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장마 영향으로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남에 따라 대우전자, 대유위니아 제습기 판매량이 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