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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에어컨 시장 '기대와 우려 사이'
촛농불
2015. 6. 22. 08:07
올해 에어컨 시장 '기대와 우려 사이'
- 입력 : 2015.06.21 16:18 | 수정 : 2015.06.22 06:14
에어컨 시장이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은 가운데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와 살아나는 부동산 경기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지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변수가 되고 있어서다.
2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에어컨 제조사들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5월부터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에어컨 시장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상청 등의 발표를 보면 올 여름의 특징은 건조한 날씨와 함께 무더위가 꼽히고 있다. 이미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18.6도로 평년보다 1.4도 높았다. 지난 1973년 이후 최고 기온이다. 에어컨업계는 반색하고 있다.
한 가전업체 관계자는 "올초 에어컨 예약판매 기간에는 판매가 전년보다 못했다"며 "지난달 갑자기 전국적으로 더워지자 5월 첫째주 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성장하며 전체적으로 작년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올해 에어컨 판매는 예년보다 빠르고 자주 찾아오는 무더위로 전년대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말했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나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에어컨 시장 판매 규모가 최근 몇년새 가장 호황기를 누렸던 2013년(160만대~180만대) 수준을 넘어설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판매 규모가 130만대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메르스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소비 지표를 보면 6월 첫째주 백화점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감소했고 대형마트 매출액도 3.4% 줄었다. 음식점 카드사용액 역시 5월 첫째주보다 12.3% 줄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달 에어컨 판매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에어컨 제조사들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5월부터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에어컨 시장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상청 등의 발표를 보면 올 여름의 특징은 건조한 날씨와 함께 무더위가 꼽히고 있다. 이미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18.6도로 평년보다 1.4도 높았다. 지난 1973년 이후 최고 기온이다. 에어컨업계는 반색하고 있다.
한 가전업체 관계자는 "올초 에어컨 예약판매 기간에는 판매가 전년보다 못했다"며 "지난달 갑자기 전국적으로 더워지자 5월 첫째주 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성장하며 전체적으로 작년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올해 에어컨 판매는 예년보다 빠르고 자주 찾아오는 무더위로 전년대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말했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나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에어컨 시장 판매 규모가 최근 몇년새 가장 호황기를 누렸던 2013년(160만대~180만대) 수준을 넘어설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판매 규모가 130만대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메르스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소비 지표를 보면 6월 첫째주 백화점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감소했고 대형마트 매출액도 3.4% 줄었다. 음식점 카드사용액 역시 5월 첫째주보다 12.3% 줄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달 에어컨 판매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