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_김치냉장고,공기조화 外
김치의 효과
촛농불
2015. 7. 10. 07:30
김치의 효과
2015년 07월 09일 목요일 제18면
여름엔 열무로 담근 물김치가 제격이다. 여름이 제철이긴 해도 햇볕이 뜨거운 7~8월이 되면 열무의 잎이 거칠어지기 때문에 부드러운 식감과 맛을 내는 이맘 때 열무김치가 가장 맛이 좋다. 따뜻한 밥과 함께 열무김치를 먹으면 시원한 맛이 일품이고, 김치열무를 건져서 고추장에 참기름을 넣어 쓱쓱 비벼 먹으면 또한 별미다. 후후 불어 먹는 라면에 열무김치는 환상 조합이다.
그렇지만 김치는 뭐니 뭐니 해도 배추김치다. 배추김치의 맛은 여러 가지에 의해 좌우된다. 배추를 절인 다음 씻어내는 데도 기술이 있어야 한다. 너무 많이 씻어내면 당과 유산균이 씻겨나가 발효가 잘 일어나지 않아 맛이 떨어진다. 김치의 유산균은 공기를 싫어하는 통성혐기성 균이기 때문에 배추의 겉잎으로 잘 싸서 항아리에 차곡차곡 넣어 발효시키는 것이 좋다.
김치를 담근 다음 저온에 두는 것도 이유가 있다. 저온에서 발효를 시키면 김치의 맛을 내는 류코노스톡균이 잘 자라 맛이 깊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김치냉장고 보급이 일반화된 이유도 이 때문이란 분석이다. 김치가 익으면 유산균이 생겨서 김칫국 1숟가락에 유산균 수가 1억 마리나 된다고 한다. 이 김치 유산균은 대장에서 살아남아 나쁜 균이 내는 발암성분을 제거하거나 정장작용을 해서 우리 몸에 아주 유익한 것으로 연구됐다.
김치 유산균에 대한 효과는 여러 가지가 있다. 중앙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공동연구팀이 임상실험을 통해 김치 유산균이 아토피 완화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고, 한국식품연구원이 김치가 조류인플루엔자(AI)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해보았더니 조류와 포유류에 발생하는 AI에 대해 방어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박용하 교수가 이끄는 영남대 산하 맞춤의료연구단은 김치 유산균이 메르스가 속한 코로나바이러스 패밀리는 물론 신종플루 등 바이러스성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치가 건강을 지켜주는 '헬스푸드'라는 것이 과학적으로 속속 밝혀지고 있다.
그렇지만 김치는 뭐니 뭐니 해도 배추김치다. 배추김치의 맛은 여러 가지에 의해 좌우된다. 배추를 절인 다음 씻어내는 데도 기술이 있어야 한다. 너무 많이 씻어내면 당과 유산균이 씻겨나가 발효가 잘 일어나지 않아 맛이 떨어진다. 김치의 유산균은 공기를 싫어하는 통성혐기성 균이기 때문에 배추의 겉잎으로 잘 싸서 항아리에 차곡차곡 넣어 발효시키는 것이 좋다.
김치를 담근 다음 저온에 두는 것도 이유가 있다. 저온에서 발효를 시키면 김치의 맛을 내는 류코노스톡균이 잘 자라 맛이 깊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김치냉장고 보급이 일반화된 이유도 이 때문이란 분석이다. 김치가 익으면 유산균이 생겨서 김칫국 1숟가락에 유산균 수가 1억 마리나 된다고 한다. 이 김치 유산균은 대장에서 살아남아 나쁜 균이 내는 발암성분을 제거하거나 정장작용을 해서 우리 몸에 아주 유익한 것으로 연구됐다.
김치 유산균에 대한 효과는 여러 가지가 있다. 중앙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공동연구팀이 임상실험을 통해 김치 유산균이 아토피 완화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고, 한국식품연구원이 김치가 조류인플루엔자(AI)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해보았더니 조류와 포유류에 발생하는 AI에 대해 방어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박용하 교수가 이끄는 영남대 산하 맞춤의료연구단은 김치 유산균이 메르스가 속한 코로나바이러스 패밀리는 물론 신종플루 등 바이러스성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치가 건강을 지켜주는 '헬스푸드'라는 것이 과학적으로 속속 밝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