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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삼성 패널 장착한 4K UHD 스마트TV ‘Mi TV2S’ 발표... 또 한번의 ‘가격 깡패’

촛농불 2015. 7. 20. 07:37

샤오미, 삼성 패널 장착한 4K UHD 스마트TV ‘Mi TV2S’ 발표... 또 한번의 ‘가격 깡패’

기사입력 : 2015.07.16 17:38 (최종수정 2015.07.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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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샤오미가 또 한번 놀랄만 한 가격을 가진 신제품을 내놨다.

샤오미는 16일 베이징 한 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Mi TV2S’라는 명칭의 TV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소개된 Mi TV2의 후속 제품으로 48인치 크기에 두께는 고작 9.9mm에 불과하다. 웬만한 스마트폰 두께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40인치 Full HD LCD 패널이었던 전작과 달리 4K UHD OLED로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패널은 삼성에서 공급한다. 

샤오미 제품이 언제나 그랬듯 놀라운 건 가격이다. 기본 제품이 2999위안 한국 돈으로 약 55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극장형 우퍼 사운드를 옵션으로 장착해도 3999위안 73만원 수준이다.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세계 TV 시장에서 4K UHD 정도 사양의 TV는 브랜드별로 차이가 있지만 고급형의 경우 1000만원 가까이 호가하기도 했던 사양이다.

물론 현재는 보급화 돼 200만원 수준으로 가격이 낮아졌지만 이와 비교해도 역시 터무니없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다. 게다가 TV명가인 삼성 패널이 장착 된다고 하니 품질에서도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전망이다. 

샤오미의 계속되는 저가격 전략과 높아지는 품질이 향후 세계 가전 업계를 뒤 흔들 기세다.

한편 샤오미는 이날 TV외에도 새로운 정수기를 발표하는 등 종합 가전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안재민 기자 jae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