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_김치냉장고,공기조화 外

LG유플러스, 삼성전자와 IoT가전 내놓기로

촛농불 2015. 12. 9. 11:27

LG유플러스, 삼성전자와 IoT가전 내놓기로

  • 성호철 기자
  • 스마트폰 원격조종 제품 6종

    LG유플러스삼성전자와 손잡고 내년 초에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기, 로봇청소기, 광파 오픈 등 6종의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가전제품을 내놓는다고 8일 밝혔다. 사물인터넷은 각종 기기에 센서·통신 기능을 넣어서 자동으로 작동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원격 조작하는 기술이다.

    예컨대 삼성전자의 에어컨에 무선통신 장치를 달아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사람이 집 밖으로 나갈 때 자동으로 에어컨이 꺼지게 하거나 집 밖에서도 에어컨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엔 LG전자와 협력해 이와 유사한 IoT 가전을 선보였다.

    지난 7 월 LG유플러스가 월 2000 ~7000원에 IoT 서비스를 시작한 뒤, 5개월 동안 유료 이용자가 8만명을 넘었다. 현재 전기 스위치, 창문의 열림 감지 센서, 도어록 등 14종의 가정용 IoT 서비스가 나와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추가로 16종 이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창문이나 출입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스마트폰에서 현재의 외부 날씨 정보를 조회해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를 켜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지능형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LG유플러스의 류창수 홈솔루션사업담당 상무는 "앞으로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등 온갖 전자제품 제조사와 제휴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