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_김치냉장고,공기조화 外
대유위니아, 실적호조로 올해도 순항
촛농불
2016. 3. 31. 07:13
대유위니아, 실적호조로 올해도 순항
김은 기자 silverkim@dt.co.kr | 입력: 2016-03-25 17:05
대유위니아가 2014년 대유그룹에 인수된 지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전년보다 13% 상승한 43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2014년 10월 대유그룹에 인수된 후 그해 19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6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1년 만에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그동안 대유위니아(옛 위니아만도)는 인수 합병 문제가 있던 2014년을 제외하고 2012년 매출액 3395억원, 2013년 412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또한 2012년 181억원, 2013년 168억원을 달성하며 꾸준한 이익을 냈다.
대유위니아가 지난해 빠른 실적 개선세를 이뤄낸 것은 사업 다각화와 대주주가 사모펀드였던 때와 달리 대유그룹에 인수된 뒤 제품 개발 등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올해 김치냉장고를 비롯한 생활가전 제품군을 확대하고 상반기 중 위니아 상해법인과 주요 도시의 대리상들과 함께 중국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나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매출의 79%를 차지하는 김치냉장고의 경우 올해 신규 분양 아파트의 빌트인 수요증가와 기존 뚜껑형 김치냉장고에서 스탠드형 냉장고로 교체수요가 늘어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과거 김치냉장고를 김치 보관 목적으로 구매했다면 최근 채소·과일 등을 보관하는 사계절 가전"이라며 "전체 판매량 중 교체비중이 70%일 정도로 교체 주기를 맞아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연말에는 딤채쿡을 출시하며 에어워셔와 함께 신제품 제품군을 확대했다. 올해에는 6인용 IH(유도가열방식) 압력밥솥, 업소용 밥솥 등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대유위니아 측은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과 2018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아이템 개발과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종합가전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기술, 디자인,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전년보다 13% 상승한 43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2014년 10월 대유그룹에 인수된 후 그해 19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6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1년 만에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그동안 대유위니아(옛 위니아만도)는 인수 합병 문제가 있던 2014년을 제외하고 2012년 매출액 3395억원, 2013년 412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또한 2012년 181억원, 2013년 168억원을 달성하며 꾸준한 이익을 냈다.
대유위니아가 지난해 빠른 실적 개선세를 이뤄낸 것은 사업 다각화와 대주주가 사모펀드였던 때와 달리 대유그룹에 인수된 뒤 제품 개발 등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올해 김치냉장고를 비롯한 생활가전 제품군을 확대하고 상반기 중 위니아 상해법인과 주요 도시의 대리상들과 함께 중국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나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매출의 79%를 차지하는 김치냉장고의 경우 올해 신규 분양 아파트의 빌트인 수요증가와 기존 뚜껑형 김치냉장고에서 스탠드형 냉장고로 교체수요가 늘어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과거 김치냉장고를 김치 보관 목적으로 구매했다면 최근 채소·과일 등을 보관하는 사계절 가전"이라며 "전체 판매량 중 교체비중이 70%일 정도로 교체 주기를 맞아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연말에는 딤채쿡을 출시하며 에어워셔와 함께 신제품 제품군을 확대했다. 올해에는 6인용 IH(유도가열방식) 압력밥솥, 업소용 밥솥 등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대유위니아 측은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과 2018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아이템 개발과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종합가전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기술, 디자인,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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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매출액과 영업이익 <대유위니아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