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_김치냉장고,공기조화 外
결혼 시즌, 신혼 부부 혼수 가전 고민은 '투인원'이 해답
촛농불
2016. 4. 18. 08:02
결혼 시즌, 신혼 부부 혼수 가전 고민은 '투인원'이 해답
- [윤정한 기자] 본격적인 결혼 시즌이 다가오면서 혼수를 준비하는 신혼부부들의 고민이 많아진다. 이들은 전월세 임대로 이사가 잦거나 소형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품 선택에 있어 공간적 제약을 염두에 둬야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런 신혼부부들에겐 두 가지 성능을 한데 모은 투인원(2-IN-1) 결합 가전이 적합하다. 하나의 기기를 이용해 복수 가전제품을 운용하는 활용성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신혼부부들의 구미를 자극하면서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제품을 특징 별로 알아본다.
결합 가전의 대표적인 예는 ‘얼음정수기냉장고’라고 할 수 있다. LG전자가 판매 중인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는 식재료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냉장고 본연의 기능에 얼음과 물을 제공하는 정수기 기능을 더했다. 정수기는 3단계 안심정수필터를 장착했다.
특히 이 냉장고는 상단의 매직스페이스를 활용하면 사용하면 냉기 손실과 전력 소모를 낮출 수 있다. 문 전체를 열지 않고도 자주 먹는 반찬이나 음료 등을 보관해 두었다가 쉽게 꺼낼 수 있어, 냉장고 문 전체를 열 때와 비교해 냉기 손실을 약 50% 줄이고 전기료까지 절약해준다.
LG전자 관계자는 “두 제품을 따로 사용했을 경우와 비교해 LG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V9500) 사용 시 매달 전기료를 28% 수준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양매직에서 선보인 ‘가스 하이브리드 레인지’는 전기레인지와 가스레인지를 결합한 제품이다. 기존 소비자들이 조리 제한, 전기세 부담, 느린 조리 속도 등을 겪는 불편함을 파악해 가스 하이브리드레인지로 출시됐다. 전기레인지 화구(좌측)와 가스레인지 버너가 결합된 형태로, 가스와 전기를 혼용할 수 있어 전기세 부담을 줄인다. 전기와 가스를 혼용 사용하면 2구 전기레인지보다 월 약 1만2000원이 절약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유위니아가 최근 출시한 ‘2016 위니아 스포워셔’는 가습과 청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휴대용 에어워셔다. 차량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작지만 7단계 청정 원리에 따라 건조하고 오염된 주변의 공기를 흡입하고, 오염물질을 물로 씻어내 깨끗한 공기로 토출하는 기능은 우수하다.
또한 정화작용을 강화하는 ‘파워모드’와 최저 28데시벨(db) 수준으로 작동되는 ‘에코모드’를 탑재해 취침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번 물 보충으로 연속 7시간 동안 자연 가습 효과가 지속된다.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최근 출시한 ‘퓨어쿨 링크’ 역시 공기 정화능력을 갖춘 선풍기다. 제품은 다이슨이 특허 기술로 개발한 ‘360도 붕규산 유리섬유 헤파 필터’를 탑재해 극초미세먼지(PM0.1) 수준의 알레르기 유발물질과 오염물질을 99.95% 걸러낸다. 다이슨 링크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실내외 공기질 정보 등을 제공하는 IoT(사물인터넷) 기능도 품었다. 공기청정기 외에 여름에는 선풍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타워형과 데스크형 두 모델로 출시됐다.
◆분리형 몸체로 다기능 구현
미국 진공청소기회사인 후버는 흡입력을 강화한 하이브리드 무선 청소기 ‘에어 코드리스 투인원(Air Cordless) 2in1)’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바닥 청소를 할 수 있는 스틱형 청소기에 좁은 공간 전용인 핸디형 청소기를 결합했다. ‘에어 코드리스 투인원’은 듀얼 싸이클론 방식을 채택해 높은 흡입력과 먼지 분리 성능을 구현한다. 핸디형은 틈새노즐 흡입구가 가로로 넓고 납작해 눕히거나 세워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필립스의 면도기 ‘영킷’ 역시 면도기 헤드와 페이셜 클렌징 브러쉬 헤드를 각각 분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페이셜 클렌징 브러쉬는 모공보다 직경이 작은 1만7000여개의 미세모가 회전하면서 피지 및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아쿠아텍(Aquatec)’ 기능을 통해 건식습식 면도를 가능케 해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면도할 수 있다. 1시간 고속 충전 후 약 40분 동안 무선 사용이 가능하며 디스플레이에 나타난 정보로 배터리 충전 시기 등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