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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부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지원 검토
촛농불
2016. 4. 25. 23:06
[단독]정부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지원 검토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들이 가해 기업들을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내면, 정부가 돕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이동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 공식 집계 221명의 폐 손상 피해자가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
법무부는 피해자들을 '범죄 피해자'로 보고 경제적, 법률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수천만 원이 넘는 치료비와 수술비 뿐 아니라 생계가 어려운 경우 수백만 원의 긴급 자금도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기 어려운 피해자를 위해 법률구조공단 등을 통해 소송을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될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내일 피해자 대표들과 만나 피해 보상과 법률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근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 관계자를 잇따라 소환 조사한 검찰은 특별수사팀에 검사 3명을 추가 투입했습니다.
검찰은 내일 오전 신현우 전 옥시 대표이사와 연구소장을 지낸 김모 씨 등 핵심 관계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옥시 측 관계자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