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22일 사전주문 ‘완판’ 기록을 세운 360도 카메라 ‘기어 360’은 제품 앞뒤에 탑재된 2개의 195도 어안 렌즈를 통해 상하좌우 360도의 모든 공간을 촬영할 수 있다. 제품 모양도 한 손에 들어오는 둥근 공 모양으로 제작해 360도 카메라라는 의미를 살렸다.
노트북 덮개를 360도로 돌려 노트북뿐 아니라 키오스크, 태블릿PC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노트북 9 스핀’도 이달 나왔다. 노트북을 연결하는 부위인 힌지를 두 개 부분으로 구성해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센서 4개가 자유자재로 화면 방향을 바꿔준다. 문서를 작성할 땐 기본 노트북 모드로 활용하다가 영상 통화나 화상 회의 때는 탁상형 달력처럼 세워두면 된다. 디스플레이를 키보드와 반대로 겹치면 태블릿PC처럼 쓸 수 있다.
지난달 나온 삼성전자 SUHD TV는 ‘TV는 벽에 붙이는 것’이라는 기존 고정관념을 완전히 깬 제품이다. 거실 한가운데에 놔도 어색하지 않도록 TV 전면뿐 아니라 뒷면에도 이른바 ‘360도 디자인’을 적용해 나사가 하나도 보이지 않도록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뒷면도 가구처럼 어느 방향에서 봐도 아름다운 거실 ‘오브제’로 제작했다”며 “‘클린백’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기존 개발 및 조립 공정을 모두 뒤엎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