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왼쪽부터 대유위니아 이지클린, LG전자 코듣제로 핸드스틱 터보 2.0, 일렉트로룩스 에르고라피도 베드프로 |
‘서브 청소기’로 인식되던 핸드스틱 청소기의 행보가 남다르다.
본체를 끌고 다녀야 하는 ‘캐니스터’ 청소기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핸드청소기로 분리되는 투인원(2 in 1) 구조라 사용편리성이 좋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빠른 충전과 강력한 흡입력으로 가정에서 주력 청소기로 사용해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유위니아는 핸드스틱 청소기 ‘위니아 이지 클린’을 출시했다.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이 제품은 4시간 30분 쾌속충전으로 최대 35분까지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3단계 배터리 잔량표시로 청소기 충전 상태를 손쉽게 알 수 있어 효율적으로 청소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먼지 제거가 힘든 카펫 청소를 위해 회전 브러시를 이용한 ‘카펫 청소’ 모드를 갖췄고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트를 부착, 어두운 곳을 청소할 때의 편의성을 높였다.
LG전자는 코드제로 핸드스틱 터보 2.0을 선보였다.
1분에 7만6000번까지 회전하는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국내 최고 수준인 50W 흡입력을 구현했다.
프리필터, 먼지통필터, 배기필터 등 미세먼지를 5중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은 미세먼지가 청소기 외부로 배출되는 것을 99% 방지해 위생에 대한 걱정을 덜어준다.
특히 물걸레 기능이 탑재돼 키트를 장착하면 흡입구가 먼지를 빨아들인 뒤 남은 미세먼지를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일렉트로룩스는 섬유 속 먼지를 강력하게 흡입하는 에르고라피도 베드프로를 출시했다.
제품에 장착된 ‘베드 프로 노즐’은 노즐 자체에 장착된 추가 모터가 청소기 본체의 메인모터와 함꼐 침구 속 먼지를 강력하게 흡입하고 빗살 형태로 설계된 강모 브러시가 침구 속 먼지를 제거한다.
278nm 파장의 UVC(자외선) 램프가 침구 표면에 직접 작용, 유해 세균을 살균해 침구 청소를 도와준다.
업계 관계자는 “핸드스틱 청소기는 이전까지 캐니스터 청소기에 비해 흡입력이 약하다고 인식돼 왔지만 최근 고출력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는 등 이에 못지 않는 흡입력과 사용시간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핸드스틱 청소기의 성능이 좋아진다면 캐니스터 청소기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