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_김치냉장고,공기조화 外

소박하거나, 따뜻하게…둘만의 달콤한 공간, 행복을 채우다

촛농불 2017. 2. 20. 08:21
소박하거나, 따뜻하게…둘만의 달콤한 공간, 행복을 채우다

기사입력 2017-02-17 06:00:1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신혼집 인테리어
  
이탈리아의 디자인 가전 브랜드  ‘스메그’

 

깔끔하게 인테리어한 신혼집에 아무 가전이나 들일 수는 없다. 젊은 소비자와 신혼부부들은 딱딱한 기존 가전제품보다 기능은 물론이고 디자인까지 갖춘 인테리어 소품 같은 가전에 눈길이 간다. 어디에 놓아도 주변과 어울리고, 공간을 화사하게 꾸며줄 디자인 가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가전인듯 가구인듯… ‘레트로 가전’의 귀환

최근 강렬한 원색과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레트로 가전이 인기다. 외국 가전업체는 물론 국내 가전업체들도 레트로한 감성을 입힌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디자인 가전 브랜드가 이탈리아의 ‘스메그’다. 스메그의 주력 냉장고인 ‘FAB28’은 문짝이 하나인 276ℓ 용량의 원도어로 된 소형 냉장고다. 둥근 모서리가 특징인 레트로한 디자인의 빨간색 냉장고를 중심으로 하늘색, 연두색, 크림색 등 파스텔 톤의 다양한 색상이 인테리어족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일본의 디자인 생활가전 브랜드  ‘레꼴뜨’



일본의 디자인 생활가전 브랜드 ‘레꼴뜨’도 신혼부부 사이에서 인기다. 믹서기, 토스트기, 전기포트, 커피메이커 등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가전에 레트로한 디자인을 입혔다. 사이즈도 아담할 뿐 아니라 빨간색, 분홍색, 주황색 등 색상이 다양해 고르는 재미도 있다.

동부대우전자의 복고풍 디자인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는 어느 공간에 놓아도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색상을 자랑한다. 검은색과 빨간색, 민트색 등 색상을 다양화했으며 모서리는 둥글고 손잡이는 메탈로 처리했다.

 

△ 편리함과 디자인을 함께... ‘인테리어 소품같네’

 

  
SK매직의 공기청정기 ‘슈퍼 I 청정기’



거실의 한 공간을 차지하는 공기청정기도 인테리어 소품 같은 디자인이 적용되고 있다. SK매직의 슈퍼 I 청정기는 기존의 사각형 디자인을 탈피하고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는 타워형 디자인으로 안정감과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청정시스템이 탑재돼 스스로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현대렌탈케어 ‘현대큐밍 큐브제로 컬러 에디션’

주방의 필수품인 정수기도 디자인을 입었다. 현대렌탈케어의 직수형 냉온정수기 ‘현대큐밍 큐브제로 컬러 에디션’은 단조로운 주방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민트와 레드오렌지 색상이 추가됐다. 사각형의 큐브 모양 정수기에 색을 입혀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는 디자인을 갖췄다.

 

통풍구를 없앤 밀폐형 구조로 작은 벌레나 먼지 등의 내부 유입을 원천 차단하며 대기 전력이 0에 가까운 초절전형 정수기다.

라디오를 닮은 레트로한 디자인의 전기밥솥도 있다. 대유위니아의 IH전기압력밥솥 딤채쿡은 주파수를 맞추듯 다이얼을 돌리며 밥을 할 수 있다. 기능적으로도 가마솥 밥맛을 구현하면서 민트색, 크림색, 빨간색 등 고광택 에나멜 색상을 적용했다.

 

정민지기자 j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