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_김치냉장고,공기조화 外
대유위니아 "이른 더위야 고맙다"
촛농불
2017. 5. 17. 08:23
대유위니아 "이른 더위야 고맙다"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불티
대유위니아가 때 이른 더위와 미세먼지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매출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그동안 김치냉장고 수요가 늘어나는 하반기에 매출이 편중돼 있었지만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의 매출이 늘어나 상반기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것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는 지난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6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69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적자폭이 줄었다.
위니아 에어컨은 4월 누적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배나 매출이 늘었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해에 비해 7.6배나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대기 수요와 3월부터 지속된 고온 현상으로 에어컨 조기 설치 붐이 일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올해 2월 처음으로 제품을 출시해 전년 실적과 비교가 어렵지만 시장 전체가 커짐에 따라 위니아 공기청정기 매출도 늘고 있다. 회사 측은 추가 라인업 출시를 검토 중이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김치냉장고가 대부분 하반기에 팔려 상반기는 매출이 적은 편이었다"면서 "그러나 올 상반기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판매 증가로 적자폭이 줄어드는 등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유위니아 측은 올해 안정된 수익을 내는 김치냉장고를 바탕으로 딤채쿡(밥솥)과 위니아에어컨, 프리미엄 냉장고 등의 연구 개발을 늘리면서 유통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후발주자로 나선 밥솥시장에서 올해 10%의 점유율을 목표로 잡았다.
배동진 기자 djbae@
그동안 김치냉장고 수요가 늘어나는 하반기에 매출이 편중돼 있었지만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의 매출이 늘어나 상반기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것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는 지난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6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69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적자폭이 줄었다.
위니아 에어컨은 4월 누적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배나 매출이 늘었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해에 비해 7.6배나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대기 수요와 3월부터 지속된 고온 현상으로 에어컨 조기 설치 붐이 일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올해 2월 처음으로 제품을 출시해 전년 실적과 비교가 어렵지만 시장 전체가 커짐에 따라 위니아 공기청정기 매출도 늘고 있다. 회사 측은 추가 라인업 출시를 검토 중이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김치냉장고가 대부분 하반기에 팔려 상반기는 매출이 적은 편이었다"면서 "그러나 올 상반기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판매 증가로 적자폭이 줄어드는 등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유위니아 측은 올해 안정된 수익을 내는 김치냉장고를 바탕으로 딤채쿡(밥솥)과 위니아에어컨, 프리미엄 냉장고 등의 연구 개발을 늘리면서 유통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후발주자로 나선 밥솥시장에서 올해 10%의 점유율을 목표로 잡았다.
배동진 기자 dj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