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4월 스페인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독일, 러시아, 인도네시아, 이란 등 50여개 국가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순차 출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LG전자 냉장고의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두 번 노크해서 화면을 켜는 '노크온(knock on)' 기능을 적용한 기술이다.

사용자는 매직스페이스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냉장고 안에 있는 조명이 켜져 보관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 문을 여닫는 횟수를 최소화할 수 있어 문 전체를 여닫을 때에 비해 냉기 유출도 41% 줄어든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국내 출시한 LG 시그니처 냉장고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오는 7월 나올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에도 노크온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해외에서 '인스타뷰(InstaView Door-In-Door)'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LG전자가 지난해 8월 북미 시장에 출시한 인스타뷰 냉장고는 올해 초 열린 CES 2017에서는 '리뷰드닷컴'의 '에디터스 초이스'를 수상한 것을 포함해 8개 매체로부터 최고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편의기능이 담긴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