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제습 속도·전기료 절감'으로 차별화

'빠른 제습 속도·전기료 절감'으로 차별화

신동흔 기자

• 이메일 dhshin@chosun.com입력 : 2017.07.10 03:00      

[NCSI] 제습기 부문 1위 LG전자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제습기 업종 NCSI 조사에서 올해 76점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위닉스, 대유위니아는 LG전자보다 1점 낮은 점수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LG전자의 휘센 인버터 제습기는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인버터는 컴프레서(공기압축기)와 모터에 공급하는 전압과 주파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강력한 힘을 내면서도 정교한 동작 제어가 가능한 기술이다. LG전자 제품의 경우 이용자의 습관과 습도에 따라 제습 성능을 조절해 경쟁 제품보다 15% 이상 제습 속도가 빠르면서도 전기료는 더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삼성전자 역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인버터 제습기를 통해 제습 효율 측면에서 최고 수준을 보여줬다. 적정 습도를 맞춰주는 자동 모드, 제습 속도를 20% 이상 높인 터보 모드, 소음을 줄인 정음 모드를 소비자들은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대유위니아의 위니아 제습기 제로는 빨래를 빠르게 말려주는 의류 건조 모드 등 생활 밀착형 기능으로 인기를 얻었다. 물 넘침 센서가 달려 물통에 물이 꽉 차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고 이를 알려준다. 공기 중 먼지를 잡아주는 에어프리필터로 공기 청정 효과까지 더했다.

제습기 분야 원조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위닉스는 41년간 축적해온 열교환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번 제습기 부문 고객만족도 조사는 최근 3년 제습기를 새로 구입해 6개월 이상 사용한 경험이 있는 20~59세 여성 주부 고객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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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09/2017070900979.html#csidxa7eae0895e82facadf3a08e0cd4777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