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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 기업분할로 지주사 전환 "경영 효율성 제고"
촛농불
2017. 7. 14. 17:23
쿠쿠전자, 기업분할로 지주사 전환 "경영 효율성 제고"
인적·물적분할 통해 지주사 쿠쿠홀딩스 설립..렌탈사업 '쿠쿠홈시스'·전열가전 '쿠쿠전자' 양날개 구축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입력 : 2017.07.13 18:09
![]() 쿠쿠전자는 '투자사업부문'과 '전열가전사업부문', '렌탈사업부문'으로 회사를 분리하고 투자사업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키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중 투자사업부문 '쿠쿠홀딩스'(가칭)는 존속법인으로 남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렌탈사업부문 '쿠쿠홈시스'(가칭)는 인적분할을 통해, 전열 가전부문 '쿠쿠전자'는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될 예정이다. 분할 이후 쿠쿠홀딩스와 쿠쿠홈시스는 재상장되며 존속회사와 신설회사 간 자산 분할 비율은 0.5422522 대 0.4577478다. 쿠쿠전자의 이번 기업분할은 사업부문별 특성에 맞는 전문 법인을 운영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회사를 분할해 사업부문별로 목적에 맞는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고, 경영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쿠쿠전자는 향후 생활가전 렌탈사업부문을 담당할 신설법인 쿠쿠홈시스를 성장의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렌탈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크고, 최근의 쿠쿠전자 실적을 상당 부분 렌탈사업에서 견인하고 있는 만큼 이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 관계자는 "렌탈 품목을 더욱 다양화해 공격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최근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고 있는 말레이시아 법인을 필두로 향후 동남아 렌탈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역할도 쿠쿠홈시스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업분할 안건은 오는 10월 31일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1일자로 실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