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광주공장에 512억 원 투자 |
생산설비 확충·신규 고용창출 기여 위해 물류창고·R&D센터 부지 마련 등에 집중 |
입력시간 : 2017. 08.30. 00:00 |
 | 대유위니아 광주공장 내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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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유위니아가 지난달 광주로 생산공장과 본사를 이전한데 이어 추가적으로 512억 원을 투자하는 등 생산설비 확충과 신규 고용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대유위니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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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가 광주로 생산공장과 본사를 이전하고 생산설비 확충과 고용창출을 위해 512억원을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대유위니아는 지난달 주요 부품의 물류 경비 절감과 최적화된 협력사 재편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 기업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생산 공장과 본사를 광주로 이전했다.
이어 진행된 이번 투자는 김치냉장고 중심에서 종합가전기업으로 거듭나는 회사의 로드맵에 따라 생산공장 최신화와 플랫폼 집중화를 위해 결정됐다.
또한 생산규모 확대에 필요한 고용창출의 기반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대유위니아는 광주 공장과 기숙사, 물류창고, R&D센터의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204억 원을 투자했다.
특히 공장 부지 마련에 181억 원을 집중시키며 최적의 위치를 선정해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초기 투자로 마련된 공장과 기숙사 입지에 공장 건물과 생산 설비, 경비 시설 등을 갖추기 위해 약 308억 원을 투자했다. 이 중 약 25억 원을 들여 대규모 기숙사를 확보해 직원들이 보다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대유위니아의 이전을 통해 광주에 위치한 협력업체들은 올해 640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함께 약 9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광주의 광원이엔지, 신진VF, 씨엠텍 등 30여개의 협력사가 위치하고 있다.
이들은 가전 제품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도어, 프레스 부품, 진공성형품 등을 납품하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광주 이전을 통해 절감된 물류비로 협력업체와 거래를 더욱 확대해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유위니아 박성관 대표이사는 "지난 7월 광주로 공장 이전을 완료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더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 설비와 직원 복지 측면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했다"며 "이번에 진행한 투자가 지역 협력업체들에게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며 이들과 함께 대유위니아가 종합가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유위니아는 광주 소촌로 부근에 약 244억 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1만1천368㎡, 연면적 1만6천511㎡ 규모의 공장을 신축했다. '위니아 에어컨', 전기압력밥솥 '딤채쿡' 외 소형 가전제품들이 이 곳에서 생산된다.
또한 본사인 광산 하남산단로 신규 공장에서는 '김치냉장고 딤채(스탠드형)', ' 양문형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등 대형 가전을 생산하고 있다.
김옥경기자 uglykid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