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_김치냉장고,공기조화 外

추석연휴 생활가전 공장 `올스톱`

촛농불 2017. 9. 25. 08:29

추석연휴 생활가전 공장 `올스톱`

LG전자·동부대우·코웨이 등
최대 10일 생산라인 가동중단 

김은 기자 silverkim@dt.co.kr | 입력: 2017-09-24 18:00  [2017년 09월 25일자 6면 기사]

 

추석연휴 생활가전 공장 `올스톱`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가전 업계가 추석 연휴 동안 최대 10일까지 TV, 냉장고 등 가전 생산라인을 멈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의 생활가전 생산라인을 연휴 기간인 오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가동하지 않는다. 수원사업장의 TV 생산라인도 마찬가지다.

LG전자 역시 오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경남 창원에 위치한 가전 공장의 가동을 멈춘다. 오는 9일인 한글날부터는 정상적으로 재가동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부품이 아닌 완성품 제조 공장의 경우 수요를 맞출 수 있는 경우는 불필요하게 특근·야근을 할 필요가 없다"며 "보통 공휴일에는 공장을 멈춰 직원들이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권장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도 10월 1일부터 8일까지 광주 사업장의 생활가전 생산라인 가동을 멈춘다. 대유위니아는 이달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광주 사업장의 생활 가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김치냉장고 성수기 시즌을 맞아 다른 업체들보다 이틀 가량 먼저 생산라인 재가동을 시작한다.

코웨이도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생산하는 충남 공주 유구 공장 가동을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1일부터 9일까지 멈추며, 10일부터 재가동한다. 교원 웰스는 일반 사무직의 경우 임시 공휴일인 2일은 정상 근무하고, 정수기를 생산하는 인천 공장과 식물을 재배하는 파주 공장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지난해부터 조직문화를 새롭게 만드는 '컬처 혁신'을 추진하며 휴가를 연간 단위로 미리 계획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동부대우전자 등 가전업체들은 당직 근무 등 비상대기 인력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7~8일 간 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은기자 silve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