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요 하나로 이탈리아 시장의 70%가량을 점유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이메텍이 국내 마케팅 투자와 함께 신사업 진출에 나선다. 전기요 신제품 출시로 최근 방한한 엘리아 모간디(Elia Morgandi) 이메텍 본사 대표(사진)는 전기요에 이어 이미용 브랜드, 웰니스 브랜드 등 다양한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한국에서 펼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모간디 대표는 "한국 시장은 타국에 비해 소비자들이 트렌드에 앞서는 곳으로, 미국이나 유럽에 이어 미래 사업 계획을 위한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민감함을 연구개발(R&D)에 반영하기 위한 마케팅 인력을 보완하고 향후 수년 내에 이미용 브랜드 '벨라시마'도 국내에 진출시키겠다"고 말했다.
1973년 전기요 회사로 출발한 이메텍은 현재 전 세계 42개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회사다.
전기요 외에도 헤어·뷰티 브랜드 '벨라시마', 영국 전기 담요 브랜드 '드림랜드', 아르헨티나 의료회사 '아스펜'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7년 '테낙타(Tenacta)' 그룹으로 사명을 바꾼 뒤 2014년 한국 시장에선 전기요 제품 공식 수입원 '게이트비젼'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글로벌 기업의 본사 CEO가 신제품 출시 후 처음 찾은 해외시장이 한국인 까닭은 난방가전 시장이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수매트·전기매트·온풍기·전기요 등 난방가전 시장은 연 1조~2조원대로 추정된다. 경쟁 제품인 온수매트 시장 규모만 봐도 2012년 5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4000억원대 시장으로 커졌고, 올해 5000억~6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메텍의 전기요도 국내 진출 4년째를 맞아 작년에 백화점, 온라인몰 등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가 225% 증가했다. 이달 진행된 GS홈쇼핑 방송에서도 총 1만5105개를 판매해 목표 수량의 2배 이상을 달성하며 국내시장에서 시장성을 검증받았다.
이메텍은 국내 파트너인 게이트비젼과 함께 앞으로 이미용 브랜드 외에도 헬스케어, 커피, 주방가전, 청소기 등 다양한 신사업과 브랜드로 혁신 제품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모간디 대표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메텍이 한국인의 삶의 일부로 자리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갑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간디 대표는 "한국 시장은 타국에 비해 소비자들이 트렌드에 앞서는 곳으로, 미국이나 유럽에 이어 미래 사업 계획을 위한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민감함을 연구개발(R&D)에 반영하기 위한 마케팅 인력을 보완하고 향후 수년 내에 이미용 브랜드 '벨라시마'도 국내에 진출시키겠다"고 말했다.
1973년 전기요 회사로 출발한 이메텍은 현재 전 세계 42개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회사다.
글로벌 기업의 본사 CEO가 신제품 출시 후 처음 찾은 해외시장이 한국인 까닭은 난방가전 시장이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수매트·전기매트·온풍기·전기요 등 난방가전 시장은 연 1조~2조원대로 추정된다. 경쟁 제품인 온수매트 시장 규모만 봐도 2012년 5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4000억원대 시장으로 커졌고, 올해 5000억~6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메텍의 전기요도 국내 진출 4년째를 맞아 작년에 백화점, 온라인몰 등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가 225% 증가했다. 이달 진행된 GS홈쇼핑 방송에서도 총 1만5105개를 판매해 목표 수량의 2배 이상을 달성하며 국내시장에서 시장성을 검증받았다.
이메텍은 국내 파트너인 게이트비젼과 함께 앞으로 이미용 브랜드 외에도 헬스케어, 커피, 주방가전, 청소기 등 다양한 신사업과 브랜드로 혁신 제품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모간디 대표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메텍이 한국인의 삶의 일부로 자리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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