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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이마트
는 오는 18일부터 에어컨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예약판매 종료 시기는 오는 3월 하순으로 예정돼 있지만 상황에 따라 4월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에어컨 제조사들은 이번주부터 2018년 신규 모델 생산에 들어간다.
에어컨 비성수기에 이뤄지는 예약판매의 장점은 '프로모션'과 '배송'이다. 할인 혜택과 함께 지연 없이 원하는 때에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간 내 멀티에어컨(스탠드+벽걸이 에어컨)을 구매하면 제조사별로 최대 20만원 상품권, 공기청정기 등 프리미엄 사은품을 증정한다.
매출에서 에어컨은 2년 사이(2015년 대비 2017년) 82%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2017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6.1%에 이르렀으며, 가전 매출 구성비도 2016년 7.6%에서 2017년 8.5%로 증가했다.
가전 매출 순위를 보면 2016년 TV, 양문형 냉장고, 노트북, 애플기기에 이어 5위를 기록했던 에어컨은 지난해 TV에 이어 2위에 등극했다.
가전담당 서보현 상무는 "혹독한 기후 환경이 에어컨과 건조기, 스타일러 시장을 키우고 있다"며 "올해는 에너지 효율 1등급에 공기청정기능, 인공지능 탑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에어컨들이 등장하면서 예약 판매부터 뜨거운 시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