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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메그, 레트로 디자인의 신제품 냉동고 출시

촛농불 2015. 8. 18. 20:48

스메그, 레트로 디자인의 신제품 냉동고 출시

 


  • [냉장실의 절반밖에 안 되는 크기에, 냉장고 2층에 전세 들어 살던 냉동실의 운명이 180도 뒤바뀌고 있다. 언제부턴가 가정에서 사용하던 냉장고에서 냉동실의 크기가 냉장실에 버금갈 만큼 커지더니, 이제는 아예 홀로 떨어져 나와 '냉동고'라는 이름까지 갖게 됐다. 과거에는 식품을 대량으로 보관하는 업소에서나 볼 법한 것이다.

    냉동실의 위상이 이렇게 높아진 데에는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의 증가가 큰 몫을 했다. 주말을 이용해 한꺼번에 많은 양의 장을 보고 식품을 오랜 기간 냉동실에 보관했다 먹는 이들의 생활습관이 냉동고의 필요성을 야기 시킨 것. 이제는 일반 가정에서 메인 냉장고 대신, 고기, 냉동식품, 생선 등을 보관하는 세컨드 냉동고를 찾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게 되었다.

    이런 추세에 따라, 국내 가전업체들도 속속 가정용 냉동고를 선보이며 틈새시장 뚫기에 나서고 있다. 수입 가전 중에서는 이태리 명품 주방가전 ‘스메그(www.smegkorea.com)’의 행보가 눈에 띈다. 스메그는 앙증맞은 디자인과 색상으로 최근 몇 년새 강남 주부들과 연예인을 중심으로 열광적인 호응을 받아 온 가전업체. 스메그 냉장고는 국내에 제품을 들여오기가 무섭게 팔려나가는 탓에, 기본 두 달을 기다려야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스메그가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스메그 냉동고도 브랜드의 상징인 레트로(복고풍) 디자인을 그대로 고수했다. 1950년대를 연상시키는 50's Retro style, 즉 부드러운 바디라인과 둥근 모서리 곡선, 선명하고 사랑스러운 색상이 특징이다.

    스메그코리아의 마케팅 팀장은 "가정용 냉동고는 메인 냉장고에 보조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기능도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디자인적인 요소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층이 늘고 있다"면서 "이번에 나온 스메그 냉동고는 귀여운 외관은 물론이고 레드, 크림, 블랙 등 선명하고 매력적인 색상 즉, 선호도가 높은 색상으로 출시돼 개성있고 품격 높은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가전 시장에서 연이은 디자인 제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메그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