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마망' (사진=대유위니아)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대유위니아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 지 20주년을 맞이했다.

10일 대유위니아에 따르면 지난 1995년 김치냉장고 '딤채'가 출시돼 약 4000대가 팔렸고, 90년대 후반 7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뒤 줄곧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지난 2002년엔 187만대의 판매량를 올리며 최대 호황기를 누렸다. 동해 가구당 보급률도 30%를 넘어서면서 단일 품목으로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뛰어넘었다.

대유위니아는 올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5만대가 늘어나 약 11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2016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마망'까지 선보이며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회사는 김치냉장고 관련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993년 김치연구소(현 딤채발효미과학연구)를 설립해 김치 숙성 기술과 정온 유지 기술 등을 연구·개발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규모 소비자 체험단, 주부모니터 등을 모집해 체험 기회를 제공 장기적인 입소문 마케팅을 전개한 것도 성공비결로 꼽힌다.

신중철 대유위니아 마케팅 담당은 "95년 딤채의 첫 등장 이후 20년이 흐른 현재에도 진화한 성능과 무상클린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부엌을 책임지고 있다"며 "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 딤채의 가치를 앞으로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