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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샤오미가 스마트홈 사업의 일환으로 매트리스에 이어 라텍스 베개도 출시했다.
12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샤오미가 이날 라텍스 베개 'Z1'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제품은 샤오미 최고경영자(CEO) 레이쥔이 투자한 스타트업 업체가 만든 것으로, 해당 기업은 수면의 질 향상과 관련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샤오미에 따르면 Z1은 크기가 60x40x13cm로 말레이시아산 라텍스로 제작했으며 머리와 목에 푹신한 쿠션감을 제공한다. 만여개의 공기층을 통해 땀과 습기가 차는 것을 막아주며 자연스레 통풍이 되도록 설계됐다.
베개커버는 독일산 항진드기 섬유로 제작돼 진드기, 박테리아나 다른 유해성분의 침입을 방지해준다.
샤오미는 그동안 스마트홈 사업의 일환으로 에어컨, 정수기, 공기청정기, 침대등 등을 선보이면서 종합가전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하지만 전자제품과 무관한 매트리스에 이어 베개까지 출시함으로써 일본계 가구·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품과 같은 사업 전략도 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