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열(熱) 없는 가전 인기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 입력 : 2016.07.31 00:00:0
올 여름은 유난히 무덥다. 이 계절, 소비자들은 주방에서 더위와 힘겨운 싸움을 펼친다. 가스 레인지 위에 올려놓은 국 냄비, 뜨거운 튀김, 하다못해 밥 하나만 짓더라도 뜨거운 열기가 여름 더위를 더한다.
가전 제조사들은 소비자들을 위해 열을 줄이거나 없앤 저열(低熱) 가전을 출시했다. 여름철 더욱 유용한 이들 가전 제품을 살펴본다.
◆ 건강식과 이유식 간편하게, 죽·이유식 제조기
직장인의 아침 식사와 노약자의 건강식, 유아동 이유식으로 '죽'이 각광 받고 있다. 죽은 부드러워 섭취·소화하기 쉽고 각종 영양소도 그대로 간직한다. 하지만, 죽을 만들려면 재료를 잘게 다지고, 조리 중 눌지 않게 계속 저어줘야 하는 등 수고를 감당해야 한다.
죽·이유식 제조기를 사용하면 죽을 포함한 이유식, 건강식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스프나 두유를 만들 때에도 유용하다. 이 제품은 중탕 원리로 재료를 조리, 내부 영양소를 고스란히 우려낸다. 조리 중 계속 저어줄 필요 없이, 내부에 재료를 넣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각종 영양식을 만든다. 용량도 죽 3~4인분에 해당하는 1500㎖ 가량으로 넉넉하다.
◆ 열 없이 각종 요리 조리. 전기 레인지
최근 신혼부부들은 혼수 가전으로 '전기 레인지'를 선호한다. 가스 레인지는 조리 시 열과 가스가 발생하지만, 열선을 사용하는 전기 레인지는 한결 편리하고 안전하게 조리할 수 있다. 초기 전기 레인지는 전력 소모량이 많고 발열 시간도 오래 걸렸다. 최신 전기 레인지는 전력 소모량이 많이 줄었고, 발열 성능도 향상돼 5초 가량이면 최고 온도에 도달한다.
전기 레인지는 조심히 다뤄야 한다. 무거운 냄비나 밥솥을 올릴 때 상판 강화 유리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 작은 흠집도 전기 레인지를 망가뜨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조리 후 상판에 남아있는 잔열도 주의해야 한다. 전력 소모량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누진세를 무시할 수는 없으니 빨래 삶기나 장시간 조리 시에는 유의하자.
◆ 뜨겁지 않은 튀김기, 에어프라이어
'신발도 튀겨 먹으면 맛있다'는 우스개는 튀김의 인기를 증명한다. 덥디 더운 여름에도 바삭한 튀김의 인기는 식지 않는다. 가정에서 튀김을 튀기려면, 뜨거운 기름 솥 앞에서 오래 조리하는 고역을 치러야 한다. 튀김의 기름기며 팔에 튀는 기름 방울도 달갑지 않다. 건강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라면 뜨겁지 않은 튀김기, 에어프라이어를 주목하자.
에어프라이어는 뜨거운 공기로 재료 자체의 기름기를 가열, 튀김 요리를 만든다. 에어프라이어 튀김은 기름으로 만든 그것보다 바삭함은 떨어지지만, 한결 건강하고 간편하다.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하려면 조리 용도와 주 재료를 잘 살펴야 한다. 이 제품은 기름기를 가진 식재료를 넣어야 효과가 좋다. 너겟, 소시지 등 아이들의 간식이나 야채 칩, 만두를 비롯한 냉동 식품 조리에 알맞다. 에어프라이어도 전기 레인지처럼 사용 후 잔열이 있으니 주의하자.
◆ 갖가지 요리를 한 대로 소화···오븐
사계절 유용한 조리 가전, 오븐은 여름철에 특히 유용하게 쓰인다. 구이 외에 찜, 튀김 등 다양한 요리 기능을 지원하며 커버가 있어 열이 샐 염려도 없다. 열선 외에 광파, 직화 열풍을 지원하는 최신 오븐을 사용하면 식재료 성질, 요리 분류에 어울리는 조리가 가능하다.
LG전자 주력 모델 광파오븐은 전기 그릴과 레인지, 스팀과 발효, 토스트와 건강 튀김 등 다양한 조리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직화오븐은 열풍을 활용, 조리 시간을 줄이고 요리의 품질은 높인다.
◆ 걸레질·청소, 땀 흘리지 않아도 돼요···스팀청소기
여름철 위생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온도가 높아지면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하기 때문. 하루 한 번 청소기를 돌려도 바닥의 찌든 때나 눌러 붙은 먼지는 쉬이 제거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뜨겁게 삶은 걸레로 바닥을 훑자니 덥고 힘들다.
일반 청소기에 고온 스팀기가 더해진 '스팀 청소기'가 이 고민을 해결해준다. 이 제품은 실내 먼지를 바람으로 흡입한 후, 고온 스팀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 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스탠드형 스팀 청소기를 사용하면 엎드릴 필요 없이 일어서 바닥을 스팀 청소할 수 있다. 단, 사용 중 분출되는 뜨거운 스팀 증기는 주의할 것.
가전 제조사들은 소비자들을 위해 열을 줄이거나 없앤 저열(低熱) 가전을 출시했다. 여름철 더욱 유용한 이들 가전 제품을 살펴본다.
◆ 건강식과 이유식 간편하게, 죽·이유식 제조기
직장인의 아침 식사와 노약자의 건강식, 유아동 이유식으로 '죽'이 각광 받고 있다. 죽은 부드러워 섭취·소화하기 쉽고 각종 영양소도 그대로 간직한다. 하지만, 죽을 만들려면 재료를 잘게 다지고, 조리 중 눌지 않게 계속 저어줘야 하는 등 수고를 감당해야 한다.

▲한경희생활과학 죽·이유식 제조기 건강식마스터. / 한경희생활과학 제공
◆ 열 없이 각종 요리 조리. 전기 레인지
최근 신혼부부들은 혼수 가전으로 '전기 레인지'를 선호한다. 가스 레인지는 조리 시 열과 가스가 발생하지만, 열선을 사용하는 전기 레인지는 한결 편리하고 안전하게 조리할 수 있다. 초기 전기 레인지는 전력 소모량이 많고 발열 시간도 오래 걸렸다. 최신 전기 레인지는 전력 소모량이 많이 줄었고, 발열 성능도 향상돼 5초 가량이면 최고 온도에 도달한다.

▲LG전자 빌트인 전기 레인지. / LG전자
◆ 뜨겁지 않은 튀김기, 에어프라이어
'신발도 튀겨 먹으면 맛있다'는 우스개는 튀김의 인기를 증명한다. 덥디 더운 여름에도 바삭한 튀김의 인기는 식지 않는다. 가정에서 튀김을 튀기려면, 뜨거운 기름 솥 앞에서 오래 조리하는 고역을 치러야 한다. 튀김의 기름기며 팔에 튀는 기름 방울도 달갑지 않다. 건강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라면 뜨겁지 않은 튀김기, 에어프라이어를 주목하자.

▲공기로 튀김 요리를 만드는 에어프라이어. / 필립스 제공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하려면 조리 용도와 주 재료를 잘 살펴야 한다. 이 제품은 기름기를 가진 식재료를 넣어야 효과가 좋다. 너겟, 소시지 등 아이들의 간식이나 야채 칩, 만두를 비롯한 냉동 식품 조리에 알맞다. 에어프라이어도 전기 레인지처럼 사용 후 잔열이 있으니 주의하자.
◆ 갖가지 요리를 한 대로 소화···오븐
사계절 유용한 조리 가전, 오븐은 여름철에 특히 유용하게 쓰인다. 구이 외에 찜, 튀김 등 다양한 요리 기능을 지원하며 커버가 있어 열이 샐 염려도 없다. 열선 외에 광파, 직화 열풍을 지원하는 최신 오븐을 사용하면 식재료 성질, 요리 분류에 어울리는 조리가 가능하다.

▲각종 요리 기능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직화오븐. / 삼성전자 제공
◆ 걸레질·청소, 땀 흘리지 않아도 돼요···스팀청소기
여름철 위생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온도가 높아지면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하기 때문. 하루 한 번 청소기를 돌려도 바닥의 찌든 때나 눌러 붙은 먼지는 쉬이 제거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뜨겁게 삶은 걸레로 바닥을 훑자니 덥고 힘들다.

▲카처 스팀 청소기는 청소와 살균 기능을 동시 지원한다. / 카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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