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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 '선두굳히기' 나섰다

촛농불 2016. 11. 15. 11:45

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 '선두굳히기' 나섰다

김장시즌 맞아 2017년형 딤채 71종 선보여...기능차별화로 승부수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입력 : 2016.11.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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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 '선두굳히기' 나섰다

연간 1조5000억원대 김치냉장고 시장의 최대 성수기인 ‘김장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김치냉장고 ‘명가’인 대유위니아가 2017년 딤채 신제품을 앞세워 선두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 (4,705원 보합0 0.0%)는 메탈소재와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2017년형 딤채 71종’을 선보이며, 김장시즌 특수잡기에 나섰다.

대유위니아는 1995년 국내 최초로 김치냉장고 ‘딤채’를 개발,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시장을 개척해왔다.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세하면서 김치냉장고 시장에 '3강' 구도가 형성됐다.

업체별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점유율에 대한 공신력있는 통계자료는 없지만, 대유위니아가 지난 6월 상장 시 시장조사기관인 GFK데이터를 통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유위니아는 2015년 기준 시장점유율 35%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34.5%, LG전자는 25.92%를 기록했다.

대유위니아는 올해 신제품을 앞세워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017년형 딤채의 특징은 ‘오리지널 땅속 냉각'이다. 냉장고 내부를 냉각 파이프로 감아 직접 냉각하는 방식으로 냉장고 내부 온도를 정밀하게 유지하고 수분 보존율을 높여 김치를 더욱 맛있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칸별로 독립 냉각기가 작동하는 '오리지널 독립 냉각' 기능은 음식 냄새가 섞이지 않게 해주고, 식품 종류별 보관도 손쉽게 해준다. '오리지널 탑 쿨링' 기능은 기계실을 제품 최상단에 위치시켜 룸 별 온도 편차를 최소화해준다.
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 '선두굳히기' 나섰다

아울러 뚜껑형 제품의 경우 '황토 인케이스 디자인'을 적용, 더욱 맛있는 김치보관을 돕는다.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방출하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며 유해 냄새 제거에 탁월한 황토 성분을 저장실 내부에 적용했다.

이같은 기능차별화의 원동력은 아낌없는 연구개발(R&D) 투자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자체 기술개발(R&D) 센터를 강화해 신제품 개발과 디자인 경쟁력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2013년 69명이었던 R&D 인력을 올해 3월 106명으로 늘리면서 기술경쟁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신제품의 경우 스탠드형 전 모델과 뚜껑형 31개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 전기세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김치를 비롯한 다양한 식품의 전문 보관에 탁월하고 고품격 디자인까지 강조한 2017년형 딤채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