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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韓 가전업체 최초 日 최대 유통채널 입점

촛농불 2016. 12. 7. 08:11

동부대우전자, 韓 가전업체 최초 日 최대 유통채널 입점

김민수의 기사 더보기▼ | 기사승인 2016. 12. 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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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동경 아키하바라 동부대우전자 매장에서 더클래식 냉장고 제품을 구경하고 있는 일본 소비자들 / 제공=동부대우전자
아시아투데이 김민수 기자 = 동부대우전자가 일본 가전 전문 유통채널 ‘야마다전기 아웃렛’ 입점에 성공했다.

동부대우전자는 5일 “240리터급 냉장고, 7.0kg 세탁기, 19리터 전자레인지 등 전 품목을 야마다 전기 아웃렛에 입점시키게 됐다”면서 “국내 가전업체로서는 유일하다”고 밝혔다.

야마다 전기 아웃렛은 일본 최대 가전 양판점 야마다 전기의 계열사로 까다로운 입점 선정 과정으로 유명하다. 일본에서 TV를 판매하는 LG전자도 입점하지 못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입점을 통해 일본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고 자평했다.  

일본은 파나소닉, 샤프, 산요 등 현지 가전업체들의 강세로 외산 가전 브랜드가 번번히 실패하는 시장이다. 특히 야마다 전기 아웃렛은 일본 전체 가전 판매 물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입점으로 확고한 유통망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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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는 2013년 일본 가전유통 2위 업체인 ‘비쿠카메라’와 제휴를 맺고, 일본향 5.5kg 세탁기 1만5000대, 소형 콤비냉장고 3만대를 비쿠카메라와 자회사인 ‘고지마’ 를 통해 판매한 바 있다.

강재훈 동부대우전자 일본지사장은 “일본 가전시장은 현지 업체들의 시장 장악력이 높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준비와 현지화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다”면서 “이번 야마다전기 아웃렛 입점을 발판삼아 일본 유통망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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