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붉은 닭띠 ‘정유년’…연말연초 IT제품 선물 대세 '레드 색상'
입력 2016-12-08 16:10 수정 2016-12-08 17:17 | 신문게재 2016-12-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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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유니크한 디자인과 다양한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티키몬스터랩이 협업해 특별 제작한 ‘세리프몬’ 캐릭터.(사진제공=삼성전자) |
연말연시를 맞아 기존 IT 제품들에 레드 색상을 입힌 ‘레드 컬러 마케팅’이 활발하다. 다가오는 2017년이 붉은 닭의 해인 ‘정유년’인데다, 레드 컬러의 제품이 연말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적합한 만큼 고객 사이에서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디자인 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과 협업을 통해 레드 컬러의 크리스마스 느낌을 물씬 풍기는 ‘세리프몬 캐릭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2월 한 달간 세리프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세리프몬을 사은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화이트, 다크블루 등 무채색 위주의 구성된 세리프 TV 라인업에 레드 색상을 추가했다. 국내에서는 32인치 모델로 레드 컬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셰리프TV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연말에 선물하기 좋은 상품’과 ‘오프라가 가장 좋아하는 상품’ 명단에 잇따라 이름을 올리며 연말 선물로써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특히 최근 국내서 선보인 레드 컬러 제품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기어 S3’도 오렌지 레드 색상을 입힌 실리콘 시계줄에 대한 젊은 고객 층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어S3는 ‘삼성페이’를 손목 위에 탑재함으로써 간편성을 앞세웠다. 또 스마트폰 없이 GPS, 스피커, 고도 및 기압, 속도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첨단 센서를 탑재했다.
LG전자가 올해 선보인 ‘블루투스 스피커’와 ‘로보킹 터보’ 레드 색상 제품도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레드 컬러를 입힌 LG 블루투스 스피커는 원통형 디자인에 매끈한 외관을 갖춰 인테리어용으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폰 활용 기능을 강화한 ‘LG 로보킹 터보’ 메탈릭 레드 색상 제품 역시 집안 어느 곳에 놔도 잘 어우러지며 세련미를 더한다.
‘음질 끝판왕’으로 불리는 LG전자의 프리미엄폰 V20도 핑크 색상 제품이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3일부터 연말 마케팅 활동으로 ‘V20의 좋은 사운드로 하나 되기를’이라는 주제의 새로운 V20 TV 광고를 시작했다.
1인 가구 사이에서도 ‘레드 컬러’ 제품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동부대우전자의 소형 인테리어냉장고 ‘더 클래식’ 레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선보인 복고풍 디자인 전자레인지 ‘더 클래식’ 레드 컬러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대유위니아에서 1인 가구를 겨냥해 선보인 원 도어(1-Door) 디자인의 소형 김치냉장고 ‘딤채 쁘띠’ 레드 컬러 제품도 2~30대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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