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_김치냉장고,공기조화 外

[비바100] 웨딩시즌, 신혼부부를 위한 '혼수가전 4선'

촛농불 2017. 4. 28. 07:20

[비바100] 웨딩시즌, 신혼부부를 위한 '혼수가전 4선'

입력 2017-04-27 07:00 수정 2017-04-26 15:05 | 신문게재 2017-04-27 13면


13면신혼

 

올 봄 결혼 성수기를 맞아 혼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실속을 챙기는 부부가 늘어나면서, 혼수가전 역시 가성비와 높은 활용도를 중시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주거공간의 소형화가 이뤄지며 공간 효율성이 높은 가전도 각광받고 있다. 이 같은 요소를 모두 따져봤을 때, 예비부부의 취향을 사로잡을 만한 혼수 가전 4선을 소개한다. 

 

 

◇ 전자레인지 공간으로 오븐 기능까지 즐기자 

 

삼성전자, ‘직화오븐’ 신제품 출시 (1)
삼성전자 모델이 혁신적인 가열 기술 ‘직화열풍’을 적용한 ‘직화오븐’ 28L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싱글족과 신혼부부 등 소형 가구가 사용하기 적합한 28L 모델 직화오븐을 출시했다. 삼성 ‘직화오븐’은 조리실 상단에서 고른 열풍이 흘러내리는 ‘직화열풍’을 적용해 조리 시간은 최대 반으로 줄이면서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살려주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 전자레인지를 놓았던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오븐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칼로리는 줄이고 바삭한 맛은 살리는 ‘웰빙 튀김’ △용량대에 따라 70~200가지 자동 조리가 가능한 ‘스마트 쿡’ △요거트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발효’ △말린 과일과 같은 건강 간식을 2~3시간만에 만들 수 있는 ‘건조’ 등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는 복합 기능을 갖췄다.  

제품 내부에는 99.9%의 항균력과 높은 내구성을 가진 세라믹 소재를 적용해 오랫동안 긁힘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28L 신제품에는 오븐 내 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지 뷰(Easy View)’ 도어가 적용돼 더욱 편리해졌다. 제품 색상은 실버와 화이트 2가지이며 출고가는 37만원이다. 


◇ 통돌이 세탁기의 스마트한 진화   

 

LGE_블랙라벨 플러스_제품
LG전자의 블랙라벨 플러스 제품//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무선랜(Wi-fi)을 적용한 통돌이 세탁기 ‘블랙라벨’은 저렴한 가격에 스마트한 기능까지 갖춰 신혼부부가 사용하기 적합하다. 이 제품은 LG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씽큐(SmartThinQTM)’와 연동한다. 사용자는 ‘스마트씽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내려 받으면 집 밖에 있어도 세탁물의 소재와 양, 오염물질의 종류 등에 따라 세탁 코스를 선택하고, 세탁 시작 시간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기를 작동시키면 집에 도착하자마자 세탁이 끝난 빨래를 바로 널 수 있다. 또 세탁기를 돌리고 외출하더라도 세탁이 종료되면 바로 알림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탈수를 마친 세탁물이 축축한 상태로 세탁통 안에 있게 되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사용자는 세탁기의 고장 원인, 수리 방법, 한 달 동안 사용한 전기량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통세척 시기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제품 출하가는 모델에 따라 74만 9000원에서 96만 9000원까지 다양하다.  

 

 

◇ 중형 크기에 프리미엄 기능까지 갖춘 냉장고  

 

동부
동부대우전자의 ‘상냉장, 하냉동’ 콤비냉장고//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의 ‘상냉장, 하냉동’ 콤비냉장고는 중형의 크기임에도 대형 양문형 냉장고에 버금가는 다양한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322리터 슬림형 제품으로, 기존 대용량 냉장고 대비 최대 폭은 32cm, 깊이는 26cm 각각 줄여 전체 크기를 52% 이상 감소시켰다.  

주요 기능으로는 온도와 습도 등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스마트 쿨링 컨트롤(Cooling Control)’ 기능을 채택했다. 또 프레쉬 에어케어 시스템으로 악취나 미생물, 곰팡이균 등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탈취 기능을 강화했다.   

상단부 냉장실에는 수분조절 야채실과 광합성에 영향을 주는 적색광과 청색광 LED(V-Healthy LED)를 적용, 비타민 파괴를 억제시켜 야채 보관시 신선도를 높였다. 하단부 냉동실은 싱글족들이 냉동식품 보관을 많이 하는 점을 고려해, 3칸의 서랍실 구조로 종류별로 나눠 식품을 편리하게 보관하게 했다. 가격은 70만원대이다. 


◇ 바람 온도 조절하는 똑똑한 에어컨 


위
대유위니아의 ‘2017년형 위니아 에어컨’//사진제공=대유위니아

 

대유위니아에서 올 초 선보인 ‘2017년형 위니아 에어컨’은 바람의 온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의 경우 실내 희망 온도 조절만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이번 이 제품은 ‘바람의 온도’를 △10℃대 최강냉방 △14℃대 강냉방 △16℃대 중냉방 △18℃대의 약냉방 등 4단계로 나눠 상황에 맞게 제어가 가능하다. 또 ‘쿨샤워’ 기능이 탑재돼 바람을 위 또는 아래 방향으로 내보내 찬 바람이 사용자에 몸에 직접 닿지 않게 한다. ‘파워냉방, 롱바람’ 기능으로는 시원하고 강력한 직진 바람을 내보내 넓은 실내 구석까지도 빠르게 냉방한다.  

이외에도 ‘스마트홈’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조정이 가능하며, ‘자동 건조 기능’을 통해 에어컨 실내기 내부의 습기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3단계 필터’를 통한 공기 청정 시스템도 구현했다. 초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클린E-필터’생활먼지와 유해물질을 제거해주는 ‘극세사 필터’는 집안 공기를 쾌적하고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가격은 스탠드형 170만~310만원, 벽걸이형 60만~150만원이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