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스탁 2분기 조사
부동산시장 활황의 영향으로 아파트 브랜드 가치가 크게 올랐다.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2일 발표한 ‘2016년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의 브랜드 가치 순위는 33위에 올랐다. 지난 분기보다 순위가 26계단 뛰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13계단 오른 77위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100위권 밖으로 밀렸던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도 98위로 돌아왔다. 지난달 아파트 분양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 분위기가 브랜드 가치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고 브랜드스탁은 설명했다.

G마켓(22위), 옥션(55위), GS샵(70위) 등 온라인 유통업체는 지난 분기보다 순위가 올랐다. 반면 쿠팡은 최근 불거진 비정규직 이슈 등으로 브랜드 순위가 9계단 떨어진 56위에 머물렀다. 전체 브랜드 순위 1위는 삼성 갤럭시였다. 2011년부터 7년 연속 브랜드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2, 3위는 이마트와 네이버로 1분기와 같았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