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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르고 멀리, 똑똑하게' 美 'AHR 엑스포' 사로잡은 삼성 '무풍에어컨'

촛농불 2018. 1. 24. 07:35

'더 빠르고 멀리, 똑똑하게' 美 'AHR 엑스포' 사로잡은 삼성 '무풍에어컨'

4Way 카세트형 '무풍에어컨' 첫 공개…빠르고 균일한 냉방+사람 감지 센서로 효율적 운전 등 장점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입력 : 2018.01.23 11:00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엑스포'에 참가해 가정용에서 상업용에 이르는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과 다양한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사진은 삼성 무풍 체험존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사진=삼성전자<br>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엑스포'에 참가해 가정용에서 상업용에 이르는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과 다양한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사진은 삼성 무풍 체험존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사진=삼성전자<br>
삼성전자가 혁신 기술을 집약한 냉난방 공조솔루션을 대거 소개했다.

삼성전자 (2,458,000원 상승46000 1.9%)는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AHR엑스포'에 참가해 '무풍에어컨'과 다양한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AHR엑스포는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 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가 주최하는 행사로 85년 역사를 자랑한다.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로 전세계 2000여개 업체가 참가해 공조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정용 벽걸이형 제품은 물론 1Way, 4Way 등 다양한 카세트형(천장형 실내기) 상업용 제품까지 '무풍에어컨' 풀라인업을 전시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AHR 엑스포'에서 첫선을 보이는 무풍 4Way 카세트 에어컨/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AHR 엑스포'에서 첫선을 보이는 무풍 4Way 카세트 에어컨/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무풍 4Way 카세트'는 기존 제품 대비 최대 31% 더 커진 블레이드와 10도 넓어진 스윙 각도 등으로 기존 제품 대비 두 배에 달하는 최대 5m까지 송풍이 가능하다.

또 사람 감지 센서(MDS·Motion Detect Sensor)를 탑재해 사람의 위치를 감지한 후 바람의 방향을 자동 조절하고 사람이 없을 경우 무풍냉방으로 변경하거나 작동을 멈추도록 했다.

무풍냉방은 운전 초기에는 빠르고 강력한 바람으로 온도를 떨어뜨리고 사용자가 원하는 쾌적 온도에 도달하면 직접 닿는 바람 대신 마이크로 홀을 통해 은은한 냉기를 균일하게 내보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풍에어컨 제품군은 또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무풍냉방 적용으로 벽걸이형의 경우 일반 냉방 운전 대비 최대 72%까지, 1Way·4Way 카세트형은 최대 55%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무풍 냉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무풍 체험존'도 마련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혹한 지역에 최적화된 지역 특화형 제품도 전시했다.

가정용 벽걸이형과 멀티형, 일반 상업용과 대형 상업용 멀티(DVM)로 구성된 ‘Max Heat 시리즈’는 영하 15도(℃)의 한랭지에서도 100% 난방 성능을 구현한다.특히 대형 상업용 멀티 제품은 영하 25℃에서도 100% 난방 성능을 내 고객들이 호응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 시리즈 전제품은 미국 환경청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냉난방이 가능하고 가정이나 소형 사업장에서도 사용 가능한 ‘DVM S Eco HR (Heat Recovery) △물로 열교환기를 식혀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고효율을 유지하는 수냉식 시스템에어컨 'DVM S Water' △대형 시설을 위한 ‘DVM S 칠러’ 등 혁신적인 시스템 에어컨 솔루션이 함께 전시했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직바람 없이 쾌적한 냉방을 구현하는 '무풍에어컨' 풀라인업을 구축해 북미 공조시장에서 더욱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김성은 gttsw @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