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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가전, 중국 시장 `정조준`...`대륙의 공세`에 맞불

촛농불 2016. 1. 14. 07:31

중견 가전, 중국 시장 `정조준`...`대륙의 공세`에 맞불

국내 중견 생활 가전업체가 올해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현지화 전략으로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거나 판매 매장 수를 늘리는 등 공격 행보가 줄 이을 전망이다. 중국 가전의 국내 공세에 맞서 중견 제조사는 중국 대응이라는 맞불을 놓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 코웨이, 대유위니아 등 중견 가전업체가 올해 중국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2013년 중국 현지 시장에서 처음 진출한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중국 내 단독매장을 기존 대비 60% 증가한 400개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동부대우전자 중국 단독매장은 진출 2년 만에 120여개 도시 250개다. 

동부대우전자가 단기간에 중국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세를 불릴 수 있었던 이유는 ‘대우’라는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영향을 미쳤다. 지역 맞춤별 유통전략, ‘메이드 인 코리아’ 마케팅, 현지화 제품 출시 등도 유효했다. 

동부대우전자 절강성 매장
사진제공 - 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 절강성 매장 사진제공 - 동부대우전자>

사진제공 - 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는 지금까지 인구 밀집이 높았던 중국 서부지역을 공략했다면 올해부터는 현지 유통업체와 협력해 충칭, 시안 등 내륙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동부대우전자 절강성 매장
사진제공 - 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 절강성 매장 사진제공 - 동부대우전자>

사진제공 - 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중국시장은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주로 마케팅하고 있다”며 “하반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현지 특화 제품과 증가하는 프리미엄 소형 가전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콤비냉장고, 1도어 인테리어 냉장고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환경가전서비스기업을 선언한 코웨이도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는 “올해 미국과 중국 시장을 새로운 계획과 비전을 갖고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구체화된 것은 없으나 중국 내 조인트벤처를 만들 현지 기업을 두루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가전서비스기업 코웨이(대표 김동현)가 오는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에 최초 참가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IoCare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 제공 - 코웨이 <환경가전서비스기업 코웨이(대표 김동현)가 오는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에 최초 참가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IoCare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 제공 - 코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