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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냉장고에 요놈만 붙이면 스마트가전

촛농불 2016. 6. 21. 22:10

세탁기·냉장고에 요놈만 붙이면 스마트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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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일반 가전을 스마트 가전처럼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센서 제품 ‘스마트씽큐 센서(사진)’를 20일 출시했다.

지름이 약 4cm인 원형 모양으로 생긴 스마트씽큐 센서는 가전에 부착한 뒤 스마트 폰용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탁기에 부착할 경우 진동 정지 시간을 파악해 세탁물을 수거하라고 알려주고, 세탁 횟수를 계산해 세탁통 세척 시기도 알려준다. 냉장고에 부착한 후 냉장고와 연동하는 스마트폰용 앱에 장을 봐온 정보를 입력해두면 저장된 식품들의 유통기한이 다했을때 알려준다.

또 오랫동안 냉장고를 사용하지 않으면 미리 지정한 사람에게 알림 문자를 보내 안전 여부를 체크하도록 도와준다. 이 밖에 현관이나 창문에 붙이면 문이 열릴 때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실내의 온도·습도를 감지해 설정 온도에 맞춰 에어컨을 작동 시키거나 퇴근 시간에 맞춰 로봇 청소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LG전자는 스마트씽큐 센서와 스마트 가전 제품이 보내오는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알려주는 제품 ‘스마트씽큐 허브’도 출시했다. 허브는 무선랜(Wi-Fi)을 통해 센서와 연동된 일반 가전이나 스마트 가전의 작동 상태를 화면과 음성으로 알려준다.

가전 기기 정보 외에 구글 캘린더에 입력한 식사 약속, 병원 진료 등 사용자의 일정도 알려준다. 스피커 기능도 있어 블루투스와 연결하면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씽규 센서 3개 패키지는 29만9000원, 스마트허브는 39만9000원에 판매된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세탁기·냉장고에 요놈만 붙이면 스마트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