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_김치냉장고,공기조화 外

'딤채' 대유위니아 4~5일 공모청약

촛농불 2016. 7. 4. 07:25

'딤채' 대유위니아 4~5일 공모청약

  • 채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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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코스닥 상장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가전회사 대유위니아가 상장을 앞두고 4~5일 일반인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대유위니아는 오는 1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는 6800원으로 정해졌다. 750만주를 새로 발행해 51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1640억원이다. 현재 대유위니아 주식의 65.1%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 위니아대유의 지분율은 상장 이후 48.8%로 내려간다. 위니아대유는 대유그룹이 지난 2014년 대유위니아를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 목적 법인이다.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매출 4345억원에 영업이익 164억원을 올렸다. 1995년 김치냉장고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현재까지 국내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전기밥솥 '딤채쿡'을 중국 최대 가전사 하이얼의 프리미엄 브랜드 '카사떼' 상표로 판매하는 계약을 맺는 등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제품 개발과 시설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유위니아는 한라그룹의 자동차 부품사였던 만도기계를 모태로 한 회사다. 이후 사모펀드에 인수돼 위니아만도가 됐다가 2014년 11월 대유그룹에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