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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한중 첫 합작제품 출시

촛농불 2016. 7. 21. 07:18

쿠첸, 한중 첫 합작제품 출시

중국 밥솥 시장 본격 공략 

김은 기자 silverkim@dt.co.kr | 입력: 2016-07-19 15:30

쿠첸, 한중 첫 합작제품 출시
중국 광저우의 쿠첸과 메이디 합자회사 생산 공장에서 이대희 쿠첸 대표(왼쪽)와 메이디 이국림 총경리가 합작 1호 제품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쿠첸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쿠첸이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자회사가 첫 합작 제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쿠첸-메이디 합자회사는 쿠첸의 기술력과 메이디의 생산 인프라를 접목한 만든 밥솥 'FA10'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열판 압력밥솥으로 쿠첸의 내솥 기술과 스마트 다이얼 시스템 등 쿠첸 프리미엄 IH압력밥솥에 적용했던 기능을 그대로 갖추고 있으며 중국 내 수요을 겨냥한 다양한 중국 요리 메뉴 기능도 추가됐다.

합자회사에서 생산한 제품은 쿠첸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서 판매한다.

쿠첸은 오는 2018년까지 합자회사를 통해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중국 2500개 매장에 이르는 메이디의 유통망과 판매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다.

이대희 쿠첸 대표는 "현재 중국에서도 스마트 전기밥솥의 보급률이 32%에 달하고 있으며 메이디사와 협업으로 중국에서보다 공격적인 시장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쿠첸의 제품기술과 메이디의 생산 기술이 시너지를 발휘해 앞으로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