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강화하는 가전유통업계
정보 전달에서 배송·설치까지
전자랜드 · 하이마트 서비스 다양
박민영 기자 ironlung@dt.co.kr | 입력: 2016-07-25 17:00
[2016년 07월 26일자 11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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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앱의 이전설치 서비스 신청 화면 |
가전유통업계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배송, 설치 등에서 온·오프라인을 오가는 융합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5월 내놓은 모바일앱을 통해 상품주문·배송은 물론 1인 가구, 예비부부 등 소비자 유형별 정보서비스를 하고 있다. 집 구하기부터 빨래하기, 혼자 아플 때 팁 등 생활 노하우와, 상견례, 혼수 마련, 신혼집 구하기 등 예비부부를 위한 결혼준비 지침 등을 소개하고 연관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O2O 서비스도 강화했다. 지난 1월 내놓은 가전·집안청소 등 홈케어 서비스 '클린킹'을 모바일로 주문해 오프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콜센터와 PC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상담 예약, 주문을 모바일로 넓힌 것. 앱을 통해 희망 가격을 보내면 피드백을 해주는 '가격흥정 기능'도 적용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원과 하는 가격협상을 온라인에서도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일찌감치 O2O서비스를 시작한 롯데하이마트는 서비스 범위를 확대 중이다. 모바일 앱으로 '제품 이전설치 서비스'와 '가전 클리닝 서비스'를 신청하면 오프라인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전용 상품을 구매하는 옴니세일즈와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을 매장에서 받는 '스마트픽'도 운영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가전·전자·통신기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734억원, 모바일 거래액은 25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9%, 53.2% 늘어났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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