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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은 한국 밥맛! 유커, 전기밥솥 싹쓸이

촛농불 2016. 7. 27. 20:02

밥맛은 한국 밥맛! 유커, 전기밥솥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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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거 한국 관광객들은 일본에서 밥솥을 사오는게 유행인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 전기밥솥을 사가는게 당연한 것처럼 되고 있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찰진 밥. 한국산 전기밥솥이 유커들에게 입소문을 탑니다. 면세점에서는 화장품에 이어 최고 인기상품입니다. 50만 원이 훌쩍 넘지만, 지갑을 쉽게 엽니다.

위스민 / 중국인 관광객
"저는 지금도 집에서 한국 전기밥솥을 쓰고 있습니다. 밥맛이 아주 좋아요."

번화한 명동거리에도 이렇게 전기밥솥만 전문으로 파는 매장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김수현, 송중기 등 한류 스타들이 속속 밥솥 모델로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중국 매출이 190억 원대였던 한 업체는, 지난해 338억 원으로 2년동안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중국의 수입 전기밥솥 시장에서 한국산의 비중은 24%에서 47%로 두배가 됐습니다.
 
최준봉 / 전기밥솥 제조업체 이사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인 빨강, 금색을 밥솥 색에 차용했고,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업체는 최근 중국 현지 생산라인을 빌려 생산을 시작해 전기밥솥의 중국 공략은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