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가전 마지막 세일… 지금 냉장고 바꿔볼까

여름가전 마지막 세일… 지금 냉장고 바꿔볼까

가전 양판점들 대규모 할인행사 한창

폭염이 전국을 녹이고 있다.  

서울은 열대야가 보름째 이어지고, 경남 창녕은 지난 8일 낮 기온이 39.2도까지 치솟는 등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여름 가전인 에어컨과 냉장고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때마침 가전 양판점들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섰다. 계절적으로 올해 마지막 할인행사인 만큼 사은품과 캐시백 제공, 포인트 증정, 무이자 할부 등 각종 혜택이 풍성해 ‘일뜰쇼핑’이 기대된다.  

11일 롯데하이마트 서울 잠실점을 찾은 고객들이 냉장고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국내 최대 규모 ‘냉장고 대전’ 

롯데하이마트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국내 최대 ‘냉장고 대전’을 진행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브랜드의 냉장고 8만여대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총 800억원 물량으로 20만원대부터 1000만원대까지 다양한 제품을 브랜드·타입·크기별로 선보인다. 삼성전자의 ‘셰프컬렉션’과 LG전자의 ‘시그니처’ 등 초프리미엄 냉장고도 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열리는 ‘초프리미엄 4도어 기획전’에서는 초프리미엄 냉장고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구매 제품에 따라 10만원 상당의 클리닝 서비스와 최대 24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3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100만원 상당의 캐시백을 제공하며 제품별 사은품으로 △르쿠르제 냄비 △WMF 냄비 △무선핸디청소기 중 하나를 증정한다.

15일까지는 초프리미엄 냉장고 행사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만원 상당의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9월부터 10월 중 날짜를 정해 드럼세탁기를 클리닝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냉장고를 사용해 온 고객들은 25일까지 ‘새 냉장고 줄게, 헌 냉장고 다오’에 참여할 수 있다. 기존에 쓰던 냉장고의 전면 사진과 냉장고에 부착돼 있는 ‘전기용품 안전관리법 표시’ 또는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을 촬영한 사진을 온라인몰에 올리면 고객 10명에게 새 냉장고를 준다.

공동구매 이벤트는 29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냉장고를 3대 이상 공동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품과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할인을 적용한다. 문주석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다양한 혜택을 연중 최대 규모로 마련한 만큼 냉장고를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최적의 구매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헌 제품 반납하고 새 제품 구입하면 할인 혜택

삼성전자는 이달 31일까지 ‘승리 기원 No.1 삼성 디지털프라자 보상판매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무풍 에어컨,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을 구매하면서 기존 가전제품을 반납하는 소비자에게는 20만∼60만원 혜택이 주어진다. 셰프컬렉션 패밀리 허브 냉장고, 푸드쇼케이스 냉장고를 구매하고 기존 300L 이상 일반냉장고, 2도어 이상 김치냉장고를 반납하는 소비자들에게는 20만포인트가 주어진다. 정부가 시행하는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제품 10 환급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무풍 에어컨 Q9500을 구매하고 기존 에어컨을 반납하는 소비자들은 20만포인트와 1등급 가전제품 10 환급 혜택을 받는다.  

LG전자는 ‘온 국민이 하나되는 스포츠 대축제! LG TV 대국민 세일’ 이벤트를 오는 22일까지 LG베스트샵에서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소비자들은 200만원 캐시백, 12개월 무이자 할부, 사운드 바 사은품 증정 증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에서는 여행경품권을 받을 수 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오는 31일까지 ‘냉장고 4대천왕전’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패밀리 허브’, LG전자 ‘디오스’, 동부대우 ‘클라쎄’, 대유위니아 ‘프라우드’ 제품들이 행사 품목이다.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제주도 2박3일 자유여행권 2장을, 히트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켄싱턴리조트 2박3일 숙박권을 증정한다. 또 고객이 중고제품 반납 시 현금 20만원을 증정하며, 삼성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로 구매 시에는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