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원조의 반격' 7년 만에 부산에 단독 매장

국내 가전 양판점의 원조인 전자랜드가 7년 만에 부산에 단독 매장을 내는 등 공격적 출점에 나서고 있다. 부산뿐 아니라 올해 전국적으로 20~30개를 오픈, 그동안 롯데하이마트와 가전업체 판매점 확대로 좁아진 입지를 다시 넓히는 모양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13일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 신규 단독 매장인 안락로터리점을 새로 오픈했다. 전자랜드가 부산에 단독 매장을 낸 것은 7년 만이며 이로써 모두 7개 점포 체제로 부산 영업에 들어갔다.
13일 '안락로터리점' 오픈
첨단 가전 체험 공간 '눈길'
개장 기념 대대적 할인 행사
"공격적 영업 과거 위상 회복"
전자랜드는 안락로터리점에 더해 올해 전국적으로 최대 30개까지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원조의 반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전자랜드는 1980년대 국내에 가전제품 종합 매장인 양판점을 도입한 원조다. 그러나 롯데하이마트, 가전업체 등이 각 300~400개 매장을 확보하는 등 무차별 확장하면서 입지가 위축됐다. 현재 11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전자랜드는 올해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출점을 통해 과거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안락로터리점은 세분화된 매장 구성, 첨단 가전 체험 공간 등을 확보해 한층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양판점 모습으로 오픈했다.
지상 3층, 760㎡ 규모인 안락로터리점은 사물인터넷(IoT) 가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KT 기가지니' 체험존이 눈길을 끄는데 이곳에서는 소비자가 IPTV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융합서비스, 즉 홈 비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매장 구성도 의류관리존, 모바일존, 신상품존, 키친존 등으로 세분화돼 있어 소비자 방문 목적에 따른 맞춤 쇼핑이 가능하다. 의류건조기나 의류관리기 등을 두루 갖춘 의류관리존, 안마의자나 반신욕기 등 헬스 케어 가전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 등도 있다.
전자랜드는 안락로터리점 오픈을 기념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미세먼지의 기승으로 최근 소비자 관심이 높은 의류건조기와 의류관리기 등은 40%대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에어컨 냉장고 등 여름 인기 가전도 비슷한 할인 폭의 행사를 진행한다. TV는 최대 73%까지 할인에 들어간다. TV, 냉장고, 밥솥, 청소기 등은 16일까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초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다음 달 28일까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연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가전제품은 향후 사물인터넷과 결합해 스마트홈 제품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감안해 전자랜드 매장에서는 앞으로 첨단 가전제품을 경험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13일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 신규 단독 매장인 안락로터리점을 새로 오픈했다. 전자랜드가 부산에 단독 매장을 낸 것은 7년 만이며 이로써 모두 7개 점포 체제로 부산 영업에 들어갔다.
13일 '안락로터리점' 오픈
첨단 가전 체험 공간 '눈길'
개장 기념 대대적 할인 행사
"공격적 영업 과거 위상 회복"
전자랜드는 안락로터리점에 더해 올해 전국적으로 최대 30개까지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원조의 반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전자랜드는 1980년대 국내에 가전제품 종합 매장인 양판점을 도입한 원조다. 그러나 롯데하이마트, 가전업체 등이 각 300~400개 매장을 확보하는 등 무차별 확장하면서 입지가 위축됐다. 현재 11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전자랜드는 올해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출점을 통해 과거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안락로터리점은 세분화된 매장 구성, 첨단 가전 체험 공간 등을 확보해 한층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양판점 모습으로 오픈했다.
지상 3층, 760㎡ 규모인 안락로터리점은 사물인터넷(IoT) 가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KT 기가지니' 체험존이 눈길을 끄는데 이곳에서는 소비자가 IPTV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융합서비스, 즉 홈 비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매장 구성도 의류관리존, 모바일존, 신상품존, 키친존 등으로 세분화돼 있어 소비자 방문 목적에 따른 맞춤 쇼핑이 가능하다. 의류건조기나 의류관리기 등을 두루 갖춘 의류관리존, 안마의자나 반신욕기 등 헬스 케어 가전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 등도 있다.
전자랜드는 안락로터리점 오픈을 기념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미세먼지의 기승으로 최근 소비자 관심이 높은 의류건조기와 의류관리기 등은 40%대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에어컨 냉장고 등 여름 인기 가전도 비슷한 할인 폭의 행사를 진행한다. TV는 최대 73%까지 할인에 들어간다. TV, 냉장고, 밥솥, 청소기 등은 16일까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초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다음 달 28일까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연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가전제품은 향후 사물인터넷과 결합해 스마트홈 제품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감안해 전자랜드 매장에서는 앞으로 첨단 가전제품을 경험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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