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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자동 '옷 정리기'…"음성으로 명령하면 척척"

촛농불 2017. 6. 1. 08:26

日 전자동 '옷 정리기'…"음성으로 명령하면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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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31 11:52:37      수정 : 2017-05-31 13:32:23


세탁한 옷을 개고 정리하는 번거로움을 단번에 해결한 ‘자동 옷 정리기’가 일본에서 처음 등장해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의 한 기업이 개발한 옷 정리기. 음성명령으로 로봇에게 지시하면 되는 간편함이 돋보인다.
31일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한 기업이 세탁물을 자동으로 개고, 크기와 사용자에 따라 자동으로 분리하는 옷 정리 기계를 선보였다. 

기업이 오는 10월 초부터 일반에 판매하는 이 기계는 냉장고 크기만 한 목재 재질의 옷장처럼 보이지만, 인공지능(AI) 기술과 로봇기술, 카메라 인식기술이 탑재되어 음성명령으로 세탁물을 자동으로 정리할 수 있다.

또 옷의 크기와 사용자에 따라 정해진 곳에 분류하는 기능이 있어서 사용자는 정리된 옷을 꺼내 입기만 하면 된다. 

지난 2005년부터 전자동 옷 정리기를 개발한 기업은 2015년 가전 전시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시제품을 상품화했다. 

기업 대표는 “1인 독신 가구와 고령자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지금. 사람이 자잘한 집안일로부터 해방되어 삶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형 기계”라며 “미래 가구의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업체는 오는 9월부터 예약을 통해 주문을 받고 본격적인 생산에 임할 계획이며, 가격은 약 19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시연 모습. 자동으로 옷을 정리한다.
사용자별로 옷을 분류하고 정리한다.
인공지능 로봇의 등장이 사람들의 삶을 더욱 편하게 바꿔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