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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을, 행정안전위원회) |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바른정당 간사인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을, 행정안전위원회)이 교육부에 요구하여 제출받은 자료(홍철호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추경예산으로 편성된 87억원과 교육특별교부금 90억원의 재원 총 177억원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전국 초등학교 355곳에 미세먼지 공기청정기가 설치될 계획이다.
학교별 지원예산은 평균 5000만원이며, 학교 규모 등을 고려하여 개별 지원액이 조정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에 가장 많은 예산 44억원(88곳)이 배정됐으며, 서울 32억원(64곳), 부산 17억 5천만원(35곳), 경남 9억 5천만원(19곳), 대구·인천·충남 각 8억원(각 16곳), 대전·경북 각 6억 5천만원(각 13곳)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홍철호 의원은 앞선 지난 5월 전국 초중고 1만 1782곳의 9.8%인 1160곳만이 미세먼지 공기청정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 교육재정이 열악한 현실을 고려해 국가에서 필요한 예산을 긴급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의원은 “학부님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추경예산을 성공적으로 편성·집행할 수 있게 됐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정활동에 계속 열심히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허경태 기자hkt002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