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1인 가구를 위한 ‘올 인 스몰’ 세컨드 가전 출시

가전업계, 1인 가구를 위한 ‘올 인 스몰’ 세컨드 가전 출시

김규빈 기자 | 기사승인 2018. 03. 31. 06:00

 최근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작은 크기에 필수 기능만을 갖춘 ‘세컨드 가전’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공개한 작년 한해 판매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소형 세탁기는 전년 동기 대비 628%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의류 건조기 역시 893% 늘었다. 따라서 새 학기를 맞아 작은 크기에 핵심 기능을 담은 세컨드 가전인 ‘올 인 스몰’ 가전을 필수 가전으로 구매하는 자취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간활용도가 뛰어나면서도 탁월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가전 업계는 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깔끔한 디자인과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기능을 갖춘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ADFS 0 대유위니아 크린 드럼 세탁기 3kg/제공=대유위니아

■ 적은 양의 빨래도 매일 부담 없이, 대유위니아 ‘위니아 크린 드럼 세탁기 3kg’
1인 가구는 적은 양의 빨래를 자주 세탁해야 하는 데다 공간 활용에 제약이 많아 소형 세탁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대유위니아는 속옷이나 양말 등 소량의 빨래를 매일 부담 없이 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위니아 크린 드럼 세탁기’ 라인에 3kg의 소형 모델을 포함하여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미세한 거품을 발생시켜 옷감 사이사이까지 빠르게 세탁하고 깨끗하게 헹구어주는 ‘도어 버블 세제통’을 갖췄다. 또한 ‘고온 삶음’ 기능이 있어 살균과 표백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한편 이 제품에는 소음과 진동을 낮추고 에너지 효율은 높인 ‘인버터 DD모터’가 장착되어 있다. 30회 사용을 주기로 내부 드럼통 세척 시기를 자동으로 알려주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원버튼 위생통세척’ 기능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속옷이나 아기 옷 등 세탁물의 종류에 따라 깔끔하게 분리 세탁할 수 있어 세컨드용 세탁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 수가 증가하면서 대형 가전의 핵심 기능은 그대로 담되 크기를 줄여 공간효율성을 높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소형 가전 시장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앞으로는 더 차별화된 기능과 개성 있는 디자인을 담아내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 전했다. 

[첨부2] 이마트, 노브랜드 32인치 HD TV 0 이마트 노브랜드 32인치 HD TV/제공=이마트

■ 저렴한 가격에 고화질의 화면 담아낸 이마트 ‘노브랜드 32인치 HD TV’
이마트는 TV 이용 빈도가 낮고 작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한 ‘노브랜드 32인치 HD TV’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1366X768 HD 해상도를 지원하며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느 위치에서도 동일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USB 메모리를 이용하면 사진이나 동영상, 음악 등 원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으며 2개의 HDMI 포트를 통해 주변기기와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직하방식 LED 패널을 적용하여 에너지 소모율도 줄였다. 사후 서비스의 경우 TGS의 100여개 전문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으며, 1년의 무상 서비스 기간을 보장하고 이후 7년간 유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첨부3] 일렉트로룩스, 로봇청소기 퓨어i9 0 일렉트로룩스, 로봇청소기 퓨어i9/제공=일렉트로룩스

■ 1인 가구를 위한 일렉트로룩스 로봇청소기 ‘퓨어i9’ 
바쁜 일상과 함께 요리, 빨래, 청소 등 온갖 집안 일까지 혼자 부담해야 하는 1인 가구 사이에서 로봇 청소기도 하나의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일렉트로룩스는 더욱 컴팩트해진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 청소도 걱정 없는 로봇청소기 ‘퓨어i9’를 출시했다. 

기존 로봇청소기 제품이 원형 혹은 사각형 모양이었던 것과 달리 이 제품은 삼각형 디자인 컨셉 ‘트리니티 셰이프’를 적용했다. 제품 측면에는 파워브러시가 달려 있어 집안 모서리뿐만 아니라 가구 밑이나 좁은 통로의 80%이상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또한 본체 하단에는 22m 길이의 메인 브러시가 달려있어 벽이나 각종 장애물이 많은 집안에서도 공간을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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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빈 기자 kkyu23@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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